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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1 13:32:56
  • 최종수정2016.04.02 20:46:02

1일 청주남중은 학교비정규직들의 파업으로 급식이 어려워지자 재량휴업을 실시해 교실이 텅비어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1일 충북도내 42개 초·중·고교에서 조리사와 조리원들이 파업에 들어가 학교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충북학비연대)는 1일 점심시간에 맞춰 도교육청 앞에서 '충북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청주남중은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파업으로 재량휴업에 들어갔고,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가정도시락이나 빵 등으로 점심식사를 대체했다.

1일 학교비정규직의 파업으로 도내 42개 학교의 급식이 이뤄지지 않아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싸운 가정도시락과 학교에서 제공한 빵과 우유, 바나나 등을 먹고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학비연대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도교육청과 1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가 제시한 93개 요구조항 중 사용자(도교육청)가 수용한 곳은 8개 조항으로 추가적인 임금교섭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비연대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제시했던 5대 요구사항은 △상여금 신설(연 100만원) △장기근속수당 상한선 철폐(31만원) △명절상여금 인상(40만원→100만원) △맞춤형복지비 현실화(30만원→50만원) △식대차별 철폐(8만원→13만원)다.

학비연대 소속 조합원은 3천500여 명이다.

이날 학비연대의 파업으로 32개(초 11·중 13·고 8) 학교는 빵·햄버거·우유 등 급식대용품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고, 3개(초1·중2) 학교는 복잡한 식단을 볶음밥·카레라이스 등 간편식으로 변경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23개 학교가 개교기념일로 등교를 하지 않음에 따라 급식차질은 예상보다는 적었다.

학부모 이모(여.38)씨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다고 학생들을 담보로 파업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이런식으로 파업을 한다면 지지하는 학부모들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생 김모(3년)군은 "저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빵을 먹지 못하는 데 학교에서 급식을 안해준다고 해서 도시락을 싸 왔어요"라며 "빵을 안 먹는 사람들 생각은 전혀 안해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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