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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비정규직파업…45개교 급식 차질

아버지회, 학부모연합회는 강력반발

  • 웹출고시간2014.11.19 16:53:52
  • 최종수정2014.11.20 14:34:22

20, 21일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차업으로 일부 학교에서 급식이 차질을 빚자 충북도내 45개 초중고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대체급식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파업으로 충북도내 45개 초중고교의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일부 학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2일간 아침과 점심, 저녁을 모두 김밥이나 빵 등 대체식으로 하거나 일부 고교는 21일 기숙사를 조기퇴사 시키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480개교중 20일 44개 학교에서 급식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15개교, 충주 2개교, 제천 10개교, 옥천 9개교, 진천 2개교, 음성 6개교 등이다.

이에 따라 청주 분평초와 제천 화산초는 단축수업,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탄금초와 음성중, 산남고 등 4개교,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하는 학교는 각리초와 청주중앙중 오창고 등 37개교, 도시락을 지참하는 곳은 제천 신백초 등이다.

21일에는 20일 파업참여 학교에 1개 학교가 더 늘어 45개 학교에서 급식차질이 예상된다.

이들의 파업과 관련해 청주학교아버지회연합회와 충북교육사랑학부모협회는 19일 자료를 통해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아버지회와 학부모회는 "연대회의가 점심값을 이유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민주노총과의 연대파업에 동참하는 것일 뿐 파업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학교는 교육비를 줄이는데 비정규직이 점심값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아이들마저 이용하는 비정상적인 노조활동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방안을 마련해 학교에 시달했다"며 "도시락을 지참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480개 학교에는 조합원 2천200여 명을 포함해 비정규직 노동자 5천103명이 과학, 행정, 조리 등 54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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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