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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도내 학교비정규직 2차 파업

일부학교 빵 대체 등 급식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2.11.20 20:33: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오는 23일 2차 파업을 예고해 일부 학교의 급식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도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도 오는 23일 2차 파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연대회의는 지난 9일 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청에서 호봉제 도입, 교육감 직접 고용,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1차파업에 나선데 이어 오는 23일 2차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1차 파업 뒤 도교육청에 수차례에 걸쳐 교섭을 요구했으나 단 한차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교과부와 교육감이 교섭 테이블로 나올 때까지 3차, 4차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1차 파업 당시 도내 28개 초·중·고교에서 식단을 바꾸거나 급식시간을 30분 정도 늦추는 등 479개교의 급식학교 중 31곳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으나 2차 파업 때는 1차 때보다 많은 급식종사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도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급식 종사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급식비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빵이나 떡, 우유, 도시락 등 대용품을 제공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급식 종사원과 교직원 등 자체인력을 활용해 급식에 나서고 급식시간도 조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을 제공하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개인별 도시락 지참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연대회의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92.7%의 찬성으로 파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9일 파업을 가진 가운데 도내 479개교의 초·중·고·특수학교에는 급식 조합원 1천300여 명을 포함한 1천800여 명의 조합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 5천500여 명이 과학, 행정, 조리 등 54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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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