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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제동'

청주시,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 예정지 추진
시의회 "접근성· 막대한 예산 문제 등 부지 부적합"

  • 웹출고시간2016.03.28 19:48:30
  • 최종수정2016.03.30 18:14:0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구 내수읍 일원에서 추진하는 가칭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의회가 부지 접근성과 막대한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시는 다른 부지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 회의실에서 행문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공예문화 예술촌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시는 내수읍 내수생활체육공원 예정지 일부 9만9천173㎡에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장인들이 전통공예를 연구하고 공예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예마을이다.

크게 공예촌, 숙박촌, 전망타워, 한류뷰티촌, 한옥체험촌, 문화공연촌, 전통먹거리촌 등으로 나눠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는 방안이 검토됐다.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천600억원 규모로 공예산업진흥협회에서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의회 행문위 위원들은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예술촌 부지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막대한 예산과 사업을 제안한 공예산업진흥협회의 사업 추진 의지 등도 고려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충북공예협동조합이 2014년 2월 공예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가 철회해 사업계획이 변경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이 추진된 부지는 내수생활체육공원 부지로, 시는 한국공예문화 예술촌이 조성되면 나머지 부지 6만6천115㎡는 원래 계획대로 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을 놓고 졸속 추진 등 뒷말도 적지 않다.

애초에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이 예정된 부지에 올들어 1천60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이 갑자기 추가된 점, 지난 1월 시가 주민이나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지도 않은 채 20대 총선 후보들에게 전달될 건의과제로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을 제안한 점, 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점 등 의문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협회측에서 사업을 제안해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것 뿐"이라며 "시의회가 부정적인 의견을 낸 만큼 내부 검토와 협의를 거쳐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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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