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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전통공예촌' 조성사업 난항 예고

시의회 "공예디자인벨트·클러스터 사업과 유사
중복투자 우려"… 재정확보 능력 부실 등도 지적

  • 웹출고시간2016.11.14 21:26:30
  • 최종수정2016.11.14 21:26:30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이하 협회)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생활체육공원 부지에 추진하는 '전통공예문화예술촌(이하 공예촌)' 조성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청주시의회가 기존 청주시가 추진하는 공예클러스터사업, 공예디자인창조벨트사업과의 연계성 결여, 중복투자 우려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4일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과 협회 관계자들과 공예촌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공예촌 조성 계획을 시의회 안건으로 제출하기 전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남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공예촌 조성 목적과 사업개요, 향후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협회 관계자가 시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질의응답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예촌은 오는 2019년까지 내수읍 내수리 100번지 일원 생활체육공원부지에 공예공방, 전통공예 생활사박물관 및 공예비엔날레 전시장 등 전시시설, 공연장과 민속체험시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천764억 원이다.

협회는 지난 1월 청주시에 공예촌 조성사업을 제안했으며 3월31일 공예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공예촌 조성에 보조를 맞춰왔다.

공예촌 조성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는 공개됐지만 질의응답은 시의원들의 원활한 의견 개진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관광인프라가 열악한 청주지역에 체류형 관광산업이 가능한 공예촌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선도사업과 관련한 공예클러스터사업, 청주를 비롯한 진천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사업과 중복 투자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공예디자인 창조벨트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 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으로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 수암골, 진천 공예마을, 괴산 연풍공예촌,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보은 속리산 공예품거리를 잇는 공예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총 사업비 1천764억 원 가운데 민간자본은 480억 원에 불과해 재정확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협회는 480억 원외에 나머지는 국비 450억 원, 지방비(시비) 130억 원, PF대출 220억 원로 충당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육미선 청주시의원은 "기존 공예디자인 창조벨트와 공예클러스터 사업과 연계 또는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집행부(청주시)에, 협회에는 재정확보 능력을 알 수 있는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며 "중복투자 우려가 있는 만큼 추가로 요구한 자료를 '공예촌 사업 동의안'이 제출되는 정례회 전까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사업계획을 보완해 오는 28일부터 12월19일 열리는 시의회 2차 정례회에 '공예촌 사업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동의안이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 감정평가를 거쳐 부지를 매각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안순자·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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