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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성 관광객 북한군 총격에 사망

오늘 새벽 접근제한지역 1.2km넘어 산책하던중 피격

  • 웹출고시간2008.07.11 21:0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50대 여성이 11일 새벽 산책 도중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5시쯤 금강산 관광객 박 모(53.여.서울 노원구 상계동)씨가 장전항 북측 구역내 기생바위와 해수욕장 중간지점에서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박씨는 오전 4시 30분쯤 숙소인 비치 호텔에서 나가 해수욕장 주변을 혼자 산책하던 중 변을 당했다

박씨는 접근 제한지역을 1,200m 넘어 북측 초병의 제지를 받은 뒤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측에 따르면 박씨는 관광지 경계로부터 1,200m 떨어진 기생바위 부근 북측 초소 부근까지 걸어간뒤 북측 초병의 제지를 받았으며, 이 지점으로부터 해수욕장 방향으로 다시 1km 돌아선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박씨는 북측 초병으로부터 등 뒤에서 총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안치된 속초병원 관계자는 박씨가 입은 총상에 대해 "우측 등 쪽에서 가슴부위 관통상과 좌측 엉덩이 부분 관통상 등 2곳"이라고 밝혔다.

병원측 검안의는 "직접 사인은 호흡부전이며, 선행사인은 흉부총상"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측은 북측 개발총국으로부터 시신 인수를 통보받은 뒤 금강산 병원장의 현장 확인 후 시신을 수습해 오후 3시쯤 속초병원에 안치했다.

북측은 "박씨가 관광객 통제구역을 지나 북측 군경계 지역에 진입하자 초병이 정지를 요구했고 박씨가 그에 불응한 채 도주하자 발포했다"고 현대아산측에 설명했다.

북측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현대 아산측은 오전 11시 30분쯤 통일부에 사건 발생 사실을 알렸다.

통일부는 아직 북측과 접촉을 하지 못해 북측의 주장 외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관련해 12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진상조사 및 향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현재 금강산에 남아있는 관광객은 예정된 일정을 마친 뒤 귀환하도록 하고 개성 관광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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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