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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삼, 수출-내수 '희비교차'

수출실적 일본 66만달러·중국 36만달러 인기상한가
국내 소비침체·잇단 악재… 5~6월 내수 판매액 10%↓

  • 웹출고시간2015.07.07 19:46:04
  • 최종수정2015.07.07 20:50:49
[충북일보]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충북 인삼이 수출과 내수에서 희비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출 부문에선 동아시아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10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선 반면, 내수 부문에선 소비침체와 가짜 백수오 파동 탓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인삼농협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110만 달러로 지난 한 해 66만 달러를 이미 2배 가까이 돌파했다. 증가율도 66.7%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6만 달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중국 36만 달러·싱가포르 8만 달러 등이 잇고 있다.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하반기에 250만 달러 규모를 일본에 추가 수출할 계획이어서 올 한 해 목표로 한 3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역시 인삼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중이다. 도내 농업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올해 4월 중국 상하이·칭다오에 각각 파견, 수출 상담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인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회성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의 고정 거래처를 확보한 게 큰 성과"라고 했다.

반면, 내수 부문의 성적은 신통치 못하다. 오래된 국내 소비침체에다 지난 5월 말 충북 증평 농협홍삼에서 제조한 '한삼인분'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홍삼제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수삼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충북인삼농협의 5월~6월 내수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출에 주력하다보니 내수 부문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 같다"며 "도내 인삼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내수 확대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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