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 직장 동아리 탐방 - 캠코 충북본부 'Together 탁구동호회'

화합과 소통의 스매싱
적은 시간에 피로 해소… 직원 만족감 UP
연탄·김장김치 나눔 등 봉사활동도 열심

  • 웹출고시간2015.03.12 18:37:36
  • 최종수정2015.03.12 18:37:21

탁구는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유래됐다. 당시 상류층들은 탁자에 책들을 세워 네트를 만들고 책으로 골프공을 쳐서 넘기는 놀이를 즐겼다. 게임 방식이 테니스와 비슷하다해 '테이블 테니스(tabel tenn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는 최근 들어 사교의 의미까지 더해져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어(Beer)' 와 '(핑퐁)Ping Pong'이 합쳐진 '비어 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핑퐁 펍(Pub)'이란 별칭까지 붙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 'Together 탁구동호회'도 전 직원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결성됐다.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 안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매력에 빠진 직원들은 틈틈이 강당에 모여 화합의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국유재산관리팀 박인호 주임은 "저녁 식사 후 탁구를 30분가량 치고 나면 몸이 개운해져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며 "무엇보다 사무실에서 이동 없이 즐길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업무 종료 후 탁구를 치다보면 퇴근하던 직원들도 잠시 들러 응원의 목소리를 낸다.

강스매싱으로 득점을 하면 하이파이브를 하고, 지고 있는 팀에게는 파이팅을 외쳐준다.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게임과 응원을 하다보면 말 그대로 핑퐁 펍(Pub)이 된다. 직원 간 감정을 주고받게(ping-pong)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높아지고 활기찬 조직문화가 탄생한다.

지난해 캠코가 GWP코리아로부터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된 것도 소통과 화합,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탁구 동호회 같은 부서 내 동아리를 장려한데 따른 성과라 볼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 탁구 동호회 회원들이 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탁구대 위에서 다져진 행복은 나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동호회 회원 모두가 '희망프로보노' 봉사단원으로서 캠코의 '희망 리플레이(Replay)'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독거노인·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연탄나눔',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노인종합복지관 급식봉사 등 캠코 충북지역본부가 펼친 사회공헌 활동 대부분도 탁구 동호회가 주도했다.

송용진(조세정리팀장) 회장은 "올해 목표는 캠코 노사한마음 탁구대회 결승 진출"이라며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류재명 충북지역본부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듯이 직원들이 건강해야만 일도 잘 할 수 있다"며 "우리 본부의 'Together 탁구동호회'는 직원들의 건강과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