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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30 14:04:58
  • 최종수정2014.12.30 14:04:47

이상주

중원대 한국학과 교수

"'어'하다 세월 간다"는 속담이 있다. 정말 어하다 오늘이 양력으로 2014년 끝날, 즉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이 있어 처음도 있고 처음이 있어 마지막이 있는 것이다. 내일이면 2015년 첫날이다. 그간 각종 모임에서 망년회(忘年會)를 많이 했을 것이다. 연말이면 상투적으로 쓰는 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보냈으리라. 이제 고통스러웠던 일은 잊고 즐거운 일을 맞이하자. 희망찬 새해를 바라보자. 그야말로 망년회(望年會)를 해보자. 새해 한 번 거창한 목표를 수립해보자.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 말라" "태산이 높다하되 못 오를 리 없건 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생각의 차이가 성패의 차이다. 새해 벽두 거창한 목표를 세워보자.

첫째, 가문의 장기목표를 세우자. 그리고 점진적으로 기반을 구축하라. 대통령을 목표로 하면 못해도 군수는 한다. 100억 부자를 목표로 하면 10억은 모은다. 평범하게 살겠다고 목표를 세우면 잘 해야 평범하게 살고, 잘못하면 평범이하의 삶을 살게 된다. 목표가 거창하면 부지런해진다. 내가 못하면 아들이 하고 못하면 손자가 하면 된다. 그래서 자손을 낳는 것이다. 누군가 국가를 발전시킬 인재를 양성해야 사회국가가 발전한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기회를 자신의 가문에서 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들자. 모두가 이런 생각을 하면 가문과 사회국가가 발전한다. 구렁이가 용이 되려면, 물에서 3천년, 산에서 3천년, 땅에서 3천년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한 것만큼 남는다.

둘째, 연차적 목표를 수립하라. 성인의 눈에 성인이 보인다. 목표를 수립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더 잘 보인다. 그래서 나중에 그 꿈을 이루는 것이다. 달성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근접은 한다. '성공한다' '이루어진다' 라고 부단히 반복해서 자기최면을 걸어라.

셋째, 년간목표, 월간목표, 주간목표를 세우라. 긴급하고 절박해야 실천력과 성취율이 높아진다. 물론 힘들다. 힘쓰면 된다. 그것을 알지만 힘이 들어 안한다. 진인사대천명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제행무상이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불의하게 얻은 부귀는 뜬 구름과 같다' 준비가 되어있으면 반전과 역전의 기회가 온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있지 안으면 기회가 와도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

넷째, 견문을 넓혀 지식의 티끌을 모아 지식의 태산을 만들자. 한 방울의 물방울이 망망대해를 이루고 흙 한줌이 태산준령을 만들었다. 성공하는 방법을 온고지신하면 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다. 중단없는 노력이다.

다섯째, 하늘을 믿어라. 하늘은 내려다 보고 있다. 사람의 일거일동을 녹화한다. '충효절의' '예의염치' '정직성실' '자타상생'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기회를 주지 않더라도 원망은 하지 말라. 지성감천이다. 하늘을 감동시킬 만큼 노력했는가 반성해보자. 하늘이 준비하고 있는 행운을 자신의 행운으로 만들 수 있는 준비태세는 자신의 힘으로 완료하라. 하늘은 준비된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 연연세세 자자손손 희망을 바라보며 2015년 망년회(望年會)를 신명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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