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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로 의장 '직무 중지'에 충주 시민 동참

충주시공무원노조 서명운동에 공무원520명, 시민 150명 동참

  • 웹출고시간2014.09.28 13:51:10
  • 최종수정2014.09.28 13:51:07
충주시민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을 빚고 있는 윤범로 충주시의장의 직무중지 압박에 동참했다.

28일 충주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18일부터 26일까지 충주시청 광장에서 윤범로 시의장의 의장직 직무수행 중지를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7일간 노조원 1~2명이 연가를 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공무원 520명, 시민 150명 등 총 67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윤 의장이 즉각 의장직 직무수행을 중지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서명을 하던 한 시민은 '이제는 시민이 시의원들을 감시할 때'라고 말했다"며 "기간이 더 길고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지에서 서명운동했다면 많은 시민이 동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시민이 동참한 서명부와 의장직 중지를 요구하는 유인물 등을 29일 오전 중 윤 의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 15~23일 개회 예정인 충주시의회 제190회 임시회 기간에 맞춰 노조원 등이 참석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윤의장이 여성 공무원과 시 공무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노조원 1인 시위도 이어가기로 했다.

허운영 노조위원장은 "윤 의장은 노조 항의로 사과문을 제출했으나 자기변명에 불과했다"며 "경찰 수사결과 발표 때까지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의장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서명운동을 추가로 벌이는 등 비난 수위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달 2~5일 일본 유가와라정에서 열린 국제 우호교류 행사 중 환영 만찬에서 함께 앉아있던 여성 공무원의 옷차림 등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면서 "뒤에서 성관계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8일 윤 의장을 모욕 등의 혐의로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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