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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떠는 충북 제약업계

24일 2차 의료파업땐 매출 감소 불보듯
방안책 전무…"원만하게 타협했으면"

  • 웹출고시간2014.03.18 13:58:42
  • 최종수정2014.03.18 13:58:38
충북도내 제약회사들이 오는 24일 예고된 2차 의료파업 여부를 두고 불안해하고 있다.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공급자인 제약사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7일 원격진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으면서 파업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어 제약회사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도내 제약회사는 모두 70곳인데, 각 회사당 영업사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업 비중이 높다. 이 중 의원급 의료기관 담당 인력이 30~40%라고 한다.

이렇듯 의원급에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들은 의료계와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파업에 대비한 방안책은 없는 실정이다.

청원군 오송의 한 제약 영업사원은 "지난 10일 1차 의료파업 당시 의사들의 참여율이 미미한 탓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 외엔 특별한 대책은 없다. 정부와 의협이 원만하게 타협하기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파업 기간을 '변수'로 꼽았다.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큰 문제 없이 파고를 넘을 수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매출 급락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제약사들은 지역 영업사원들을 총동원해 의료계 동향과 함께 여론 살피기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오송에 위치한 A 제약회사의 경우 지역 담당 영업사원들을 통해 개원 의사들의 파업 동참 여부를 하나하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이 총파업 결행을 좌우할 최대 상수라는 판단에서다.

B 제약회사는 모든 영업사원에게 업무보고 시 반드시 담당 병의원의 파업 동참 여부를 보고토록 조치해 놨다.

반면, 이번 총파업은 현실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는 제약사들도 있다.

C 제약회사는 "영업사원들의 보고를 들어보면, 2차 파업은 없을듯 하다. 소위 잘 나가는 의원들은 참여 안 할 확률이 높다"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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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