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의협, 10일 총파업 예고…충북 동참할까

홍종문 회장 "파업 찬성하지만 4일 임원회의에서 행보 결정"

  • 웹출고시간2014.03.02 20:03:14
  • 최종수정2014.03.30 00:31:33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파업을 택했다. 전국 의협소속 의사 4만8천861명 중 3만7천472명(77%)의 지지를 받은 결과다.

충북의사회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한 거부감 탓에 파업선언에 찬성(59.18%)했다. 그러나 충북 의사들이 오는 10일 파업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파업 찬성'과 '파업 참여'는 별개란 것이 충북의사회의 입장이다.

홍종문 충북의사회장은 2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파업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파업에 찬성하면서도 참여는 오는 4일 충북의 의사들과 회의를 열어 좀 더 생각해볼 문제"라고 했다.

이어 홍 회장은 "의료 총파업 참여 시 지역 병·의원의 집단 휴진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응급실·분만실 등의 이용엔 제약이 없을 전망"이라고 했다.

홍 회장은 "파업 참여를 하더라도 오는 10일, 하루 정도만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임원들과 회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예고된 내분'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현재 강원과 부산, 충남의사회가 의협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반면, 충북 등 나머지 시·도 의사회 지도부는 파업에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개원의는 "총파업 찬반 투표 때 말이 많았다. 의협 협상단이 참여한 의료발전협의회 결과에 대해 의협 집행부가 불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업 결정에 따른 복지부의 강경한 입장도 지역 의사들의 세(勢)를 누르는데 한몫했다는 견해다.

현재 복지부는 파업을 주동하는 집행부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제26조를 위반한 행위로 간주해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협의 총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사전 조치' 등 공정위의 신속한 조사가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 묻을 닫은 의료기관엔 업무개시 명령→업무정지 처분→의료법 위반 고발 조치가 단계적으로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 이주현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