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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4 19:3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충주와 제천은 더 이상의 갈등을 자제하고 북부권 공동발전을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에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충북경실련은 “충주호 명칭을 놓고 양 지역이 펼치고 있는 주장과 입장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고 긍정적인 측면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현재와 같은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증폭될 경우, 자칫 양 지역 간에 돌이킬 수 없는 감정싸움으로 확산돼 북부권 공동발전과 도민화합을 이루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양 지역은 서로의 공통점이 매우 많고 서로의 관심사와 가지고 있는 자원도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기 어려운 규모와 처지에 놓여 있는 입장”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 경쟁과 갈등의 관계로 나아갈 경우 현재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지만, 반대로 공조와 협력으로 윈-윈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된다면 독자적으로 이룰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양 지역의 동반발전과 북부권의 공동발전을 위해 인접 지자체간에 광역행정협의체를 정례화시켜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라”고 제안했다.

충북도에도 “도는 그동안 기초지자체간의 갈등문제에 대해 그 사례를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만큼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제라도 갈등관리심위원회를 설치해 충주호 명칭을 놓고 양 지역이 갈등을 겪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양 지역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더 이상의 갈등을 막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단계별 노력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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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