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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릴레이 인터뷰 - 변재일(민주당, 청원,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의원

"과학벨트 지키기에 온 힘 쏟았다"

  • 웹출고시간2011.07.18 18:4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④변재일(민주당, 청원, 교육과학기술위원장) 국회의원

-18대 국회 임기가 3년 지났다.

이번 국회에서 최대 성과와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18대 국회 하반기 교육과학기술상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돼 미 상정 법안만 354여건이 넘을 정도로 불량상임위 오명을 듣고 있던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현재 80여건 수준으로 정상화시켰다.
학원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학원법 통과, 등록금인하 논의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상임위로 이끌었다.

특히 과학벨트가 충청권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제가 교과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입지를 청와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적시에 교과부를 견제ㆍ압박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주효했다.

아쉬웠던 것은 정권의 일방적인 대구 밀어주기로 인해 2009년 8월에 결정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단수가 아닌 대구와 복수로 지정됐던 것이다.

최근 국립암센터 분원의 입지를 두고 오송과 대구 두 첨복단지 간 줄다리기 양상으로 비화된 것도 첨복단지가 분산 배치된 것이 빌미를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청주ㆍ청원 통합의 기반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했다.

2010년 8월 청주와 청원군이 통합추진을 공식 합의한 이후, 현재 공무원간 인적교류 및 통합 로드맵 작성 등 원만하게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오창-청주테크노폴리스간 연결도로 조속 착공을 위한 국비 확보(2008-2009년 30억원, 2010년 174억원, 2011년 193억원)와 충북대 오창캠퍼스 조성을 위한 국비확보(융복합센터, 산학협력관,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유치 등)도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근 국립암센터 유치가 지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해 오송에 꼭 필요한 시설인데 유치 가능성은.


△우리가 먼저 준비했고, 객관적인 모든 조건에서 앞서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반드시 유치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7월 1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며 국회보건복지상임위원인 양승조의원과 공동으로 '국립암센터 분원 어떻게 할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던 것도 제가 제안해 충청권 공조 차원에서 이뤄졌다.

토론회 이후,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 책임자, 국립보건산업진흥원 연구책임자를 불러, 토론회 분위기를 전달하고 연구용역을 서두르지 말고 조사계획서 내용대로 10월 23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이 아닌, 내년도 상반기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을 준비할 것도 지시하며 당초 대구가 유력하다는 세간의 시각이 바뀌는 상황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에 연구용역 중간보고 내용을 공개할 것과, 이를 바탕으로 해당지자체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청회를 가질 것을 강력히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 지역의 의견의 분분하다.

△당초 사업 목적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인구의 청주공항 접근성 제고였던 만큼, 당연히 천안-오창-청주공항 직선노선이 돼야 한다.

염려스러운 것은 청주공항 활성화란 당초 사업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 기존선을 활용한 우회 노선안이 대전, 조치원 쪽에서 지역이기주의를 등에 업고 횡행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의 용역결과를 보면 우회노선은 직선노선에 비해 운행시간도 두 배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선 활용은 세종시로 인해 당연히 추진된다.

이런 이유로 신선 노선을 추진하는 게 충북 이익을 위해 올바른 방법이다.

천안시에서 실시한 용역결과를 보면 직선노선 구축비용이 우회노선에 비해 불과 3천억원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1조 2천억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된 철도시설공단의 용역결과가 과다계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경제성과 수송수요 측면에서도 직선노선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천안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또한 기존선을 활용한 우회노선 안은 이미 전철화가 완료돼 현재 노선으로도 여객 수송이 가능해 별도로 장기계획에 추가로 반영할 실익이 없다

직선노선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수차례 약속한 바 있으며, 올 2월 충북도청 방문 시에도 약속한 바 있는 사업이다.

2007년 12월 3일 발행된 이명박 대통령 공약집에는 '천안ㆍ청주공항 전철을 조기 추진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천안-청주공항간 직선노선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19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지역주민께 드리고 싶은 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저를 믿어주신 청원군민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 7년 동안 성실하게 달려왔고, 허허벌판이었던 오송ㆍ오창에 대규모 산업ㆍ연구단지가 들어서는 등 양적, 질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이제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내용을 충실히 채워가야 한다.

로드맵상 내년에 청원, 청주 통합시 특별법을 입법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통합과정에서 주민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청원군수, 청주시장, 충북도지사와 협의하겠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청원군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미원면에 위치한 청석굴, 옥화9경, 문의면 청남대와 대청호 둘레길 등 관광자원을 명소화해 나가는 사업을 청원군, 충북도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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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