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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장학금 지급 저조

교원 배는 불리고, 학생 배는 곯리고…
인건비 인상 관대…장학금 지급 인색
수혜학생도 극소수…"대상자 늘려야"

  • 웹출고시간2011.06.16 20:4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직원들의 인건비는 인상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은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알리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대학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학은 중원대학으로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649만원이었다.

충북대는 95만원, 청주교대 94만원, 교원대 123만원으로 국립대는 비교적 장학금 지원액이 등록금에 비하면 1/4수준이었다.

꽃동네대가 304만원, 영동대 164만원, 건국대캠퍼스 127만원, 청주대 120만원, 세명대 117만원이었다. 서원대 91만원, 극동대 81만원으로 사립대학중 가장 적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로는 대원대학이 1인당 14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성대학이 146만원, 충청대학 107만원이었다.

장학금을 가장 적게 지급한 대학은 강동대학(극동정보대학)으로 63만원이었고, 충북도립대학은 85만원에 그쳤다.

주성대학과 강동대학은 장학금 지급액이 지난 2008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총 지급액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장학금 등 외부 장학금과 학비감면, 내부장학금, 근로장학금 등을 포함한 것이어서 실질적으로 대학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은 이보다 훨씬 적다.

대학생 이모(24)씨는 "사립대의 경우 장학금을 준다고는 하지만 수혜를 입은 학생들이 극소수"라며 "현재와 같은 장학제도로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것은 허울뿐"이라고 말했다.

사립대의 경우 등록금이 국립대의 2배나 많은 데다 장학금 지급액은 국립대 수준이어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기위해서는 현재보다 장학금 지급액과 대상자를 늘려야 한다.

김모(57) 교수는 "사립대학들이 반값등록금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실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이는 자신들의 뱃속은 챙기고 정부 지원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립대의 이모(60)교수는 "사립대 교직원의 급여가 국립대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된다"며 "사립대나 국립대 교직원들이 하는 일은 비슷하다. 사립대 교직원의 급여를 줄인다면 반값등록금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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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