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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산골 마을 급수시설 '꽁꽁'

보은·옥천·영동지역 등 6개 마을 식수난

  • 웹출고시간2011.01.24 14:0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양강면의용소방대가 한파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양강면 내함마을에 급수 공급을 하고 있다.

강추위로 남부권 산골마을 급수시설이 얼어붙으면서 식수난을 겪고 있다.

남부지역에 따르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한파로 산 중턱 계곡 등에 설치된 취수장과 급수관이 얼어 보은옥천영동 등 6개 마을에 물 공급이 중단됐다.

보은군 속리산면 도화리를 비롯해 옥천군 안내면 답양.용촌리, 영동군 매곡면 강진.양강면 죽촌.상촌면 유곡리 등 마을에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영동군 양강면 죽촌리 내함마을 손순택 이장(49)은 "지난 주말부터 간이급수시설이 얼어 붙어 물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얼음이 얼지 않은 계곡 물을 길러다가 식수로 사용하면서 가끔 소방차 급수를 받아야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박춘화(70) 할머니는 "지난 주 급수가 중단된 뒤 밥을 짓기 위해 마을 복판에 있는 우물 물을 길러오지만 빨래 등을 할 수 있는 허드렛물이 부족해 어려움이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산골마을 급수난이 심화되자 해당 군은 급수차량과 간이 물탱크 등을 동원해 비상급수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 군 관계자는 "급수난을 겪는 마을에는 소방서 등의 협조를 얻어 비상급수에 나서고 있다"며 "취약지역은 관정을 파거나 취수장과 급수관을 교체하는 등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급수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 / 손근방·엄제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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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