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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26 17:4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탄절인 25일부터 휴일인 26일까지 충북 도내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쳤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추위와 관련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화재·교통사고 잇따라=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화재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전 6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A(74)씨의 한옥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83㎡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천96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너무 추워 방을 덥히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A씨의 부인(여·70)의 말을 토대로 화기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26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48)씨가 C(42)씨가 몰던 택시에 치어 허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고개를 내려오는데 사람이 길을 건너고 있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C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도계량기 동파신고 잇따라=25부터 26일 오후 4시30분까지 도내에서 46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돼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음성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천 9건, 청주 7건, 단양 6건, 옥천 5건, 영동·제천·청원이 각각 2건, 충주·보은이 각각 1건 씩이다. 앞서 24일에는 청주·괴산 각 3건, 보은·증평·진천에 각각 1건씩의 수도 계량기 동파신고가 있었다.

충북도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27일 아침에도 도내 곳곳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에 헌 옷가지나 솜 등을 넣어 동파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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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