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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채움단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 최선"

  • 웹출고시간2023.08.06 13:43:42
  • 최종수정2023.08.06 13:43:42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대표들이 2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단장 박광온 원내대표)이 2일 충북을 찾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와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원내 지도부,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생채움단은 이날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후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의원, 충북도당 오송 참사 조사단이 함께했다.

민생채움단은 간담회에서 유가족들로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문제 △유가족 심리치료 지원 △오송 참사 조사 내용과 과정 공유 등의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오송 참사 진상 규명과 유가족 요구 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합동분향소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당 충북도의원들이 도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 심리 치료와 관련해 "유가족 중 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나 원거리에 계신 분들은 심리 치료를 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선 심리 치료 대상자 명단을 확보하고 도와 협의해 모든 심리 치료 대상자들이 다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유가족협의회가 김영환 충북지사를 3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고발이 된 이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살필 것이고 또 변론과 관련해 가능한 지원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송 참사 조사 내용과 과정 공유 요구에 대해서는 "법률위원회와 상의해 어디까지 당이 지원할 수 있는지 충분히 검토한 뒤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행안위원장도 경찰 측과 협의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생채움단은 민주당 원내에 '국민의 삶을 채우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구성됐다. 8월 한 달간 민생 현장을 선정해 방문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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