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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16 09:17:08
  • 최종수정2023.07.16 09:17:08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 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실종되고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오전 소방특수구조대와 군 장병들이 침수된 버스에서 피해자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 버스에서 5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 등은 16일 오전 8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이날 첫 실종자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오전 7시 26분께 버스 앞쪽 출입구에서 발견됐다"며 "이외 버스 내부에서 실종자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신원은 아직 확인중" 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중 사이 부유물 등이 많아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버스 내부에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스 형체는 이날 새벽 4시 33분께 최초로 확인됐다.

이외 10여 대의 차량도 아직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55분께 잠수 대원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배수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지하차도 천장과 수면 사이 공간이 점점 넓어져 더 빠른 구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서 오송 방향 지하차도 입구에서도 승용차가 발견됐으나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 65대, 소방·경찰·군 등 인력 399명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구조 작업이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과 공조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 45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붕괴되면서 지하차도로 강물이 흘러들었다.

강물은 지하차도 세종 입구 쪽으로 순식간에 들이닥쳤고, 10여 대의 차량이 지하차도 내부에서 고립됐다.

유입된 강물은 불과 2~3분 만에 지하차도를 침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접수 2분 뒤 출동지령이 내려졌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난간 등에 매달려있던 8명을 구조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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