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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성모병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치료비 전액 지원 '훈훈'

치료비 전액 지원과 함께 위로금 전달

  • 웹출고시간2023.07.16 09:11:23
  • 최종수정2023.07.16 09:11:23

괴산성모병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농가주, 김원태 괴산성모병원 부이사장, 씨난 씨, 김범현 부원장.

[충북일보] 괴산군과 괴산성모병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치료비 전액 지원과 위로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씨난(31)씨는 지난달 말 항문 통증과 출혈로 괴산성모병원을 내원했다.

씨난 씨는 지난 3월 16일 입국해 감물면 소재 농가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술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씨난 씨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수술비여서 수술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괴산성모병원은 씨난 씨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씨난 씨는 지난 14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치료비 때문에 걱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격려 차원에서 병원비 일체와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근로자가 마음의 짐을 털고 더욱 열심히 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씨난 씨는 "병원비로 맘고생이 심했는데 병원에서 치료비 지원과 병원치료로 일하지 못한 기간까지 배려해 위로금도 지급해 꿈만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선발해 입국한 만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괴산성모병원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여 명은 괴산군에서 150여일간 농작업 등을 도우며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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