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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충북 학교·유치원 침수·누수 피해 이어져

운천초·운호고 운동장 침수 등 14~15일 21곳 피해 접수

  • 웹출고시간2023.07.15 15:36:00
  • 최종수정2023.07.15 15:36:00

청주 운천초 운동장이 15일 폭우로 물에 완전히 잠겼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사흘새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학교 시설도 물에 잠기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사직 119 안전센터가 15일 운천초 운동장의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청주 운천초 운동장은 15일 오전 4시께부터 물이 차올라 완전히 침수됐다.

운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교직원을 긴급 동원해 배수작업에 나섰다.

교직원들은 운동장 옆에 위치한 병설유치원과 강당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로 입구를 차단하고 운동장의 물을 퍼냈다.

청주사직 119 안전센터도 펌프차량을 동원해 운동장의 물을 무심천으로 빼내고 있다.

긴급 배수작업으로 물이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천초 운동장의 배수작업으로 15일 충북일보 앞에서부터 운천교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운천초 배수작업으로 충북일보 앞에서부터 운천교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김순남 교장은 "운동장이 물에 잠긴 상태지만 교직원들이 모래주머리로 유치원과 강당 입구를 차단해 시설 피해는 없다"며 "양수기를 지원받아 물을 퍼내고 있어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세중 사직 119 안전센터은 "운천초가 저지대로 이곳의 물을 빼지 않으면 다른 곳이 넘칠 우려가 있어 시급히 배수작업에 나섰다"면서 "관내 저지대 침수 등 위험요소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심천 옆에 위치한 운호고 운동장도 물바다가 됐다.

물이 운동장 옆의 건물로 밀려들면서 기숙사 1층이 1m가량 침수됐다. 다행히 기숙사에 학생들이 없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은 14~15일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 유치원 등 21곳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이 침수됐고, 교실은 누수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 10곳, 진천 3곳, 옥천·영동·괴산증평 각 2곳, 제천·음성·보은 각 1곳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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