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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사망 13명으로 늘어… 실종자 최소 1명 이상

  • 웹출고시간2023.07.17 10:47:31
  • 최종수정2023.07.17 10:47:31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이 17일 오전 9시께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다만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12명 중 1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13명의 희생자 중 12명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2명의 실종신고자 중 아직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력 486명, 장비 8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한 결과 배수율은 90%까지 올랐다"면서 "차도 내에는 일부 배수 작업이 완료돼 차량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배수 작업이 이뤄지며 궁평2지하차도는 바닥을 드러내면서 사고 차량 대수도 확인됐다.

차도 내부 물이 대부분 빠지자 소방당국은 도보 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시신 4구도 수습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침수 현장에서 견인되지 않은 차량은 총 12대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차량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번 사고로 침수된 차량은 총 16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 40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붕괴되면서 지하차도로 강물이 흘러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상자는 사망자 13명과 부상자 9명 등 모두 22명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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