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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종합>물벼락 아직 남았다…오는 18일까지 충북도내 폭우 지속

시간당 30~60㎜ 강한 비 예보
16일 기준 대피 주민 2천594명

  • 웹출고시간2023.07.16 16:06:37
  • 최종수정2023.07.16 16:06:37

충북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폭우가 내린 16일 홍수경보가 발령된 청주 무심천 흥덕교 일원에 급상승한 물이 흘러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에 최대 453㎜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세찬 빗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을 말한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이다.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서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이 기간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0~250㎜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한편 집중 호우가 내린 13일~16일 나흘 동안 충북에는 평균 339.4㎜의 물벼락이 쏟아졌다.

시·군별로 △청주 453.6㎜ △괴산 404㎜ △제천 374.1㎜ △증평 371㎜ △음성 366.5㎜ △충주 351.4㎜ △보은 343.5㎜ △진천 338㎜ △단양 320.5㎜ △옥천 234㎜ △영동 177㎜다.

특히 청주지역은 지난 15일에만 256.8㎜의 비가 내려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수마가 한 차례 휩쓸고 갔던 지난 2017년 16일 290.2㎜의 바로 뒤를 잇는 수치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충북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해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차량 내 시신 수습이 본격화되면 사망자 수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댐이 월류해 대피한 괴산·충주지역의 744가구 2천35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괴산과 충주를 포함한 도내 일시 대피 주민은 10개 시·군의 883세대 2천594명이다.

기상청은 호우 시 △짧은 가시거리·미끄러운 도면에 따른 안전 운행 △계곡·하천 접근 자제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람 등 급류 유의 △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 대비 △침수지역 감전사고·자동차 시동 꺼짐 조심 등을 당부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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