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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폭우로 피해 속출

70대 여성 급류 휩쓸려 사망, 괴산댐 월류로 6개 면·동 주민 긴급대피

  • 웹출고시간2023.07.16 14:25:18
  • 최종수정2023.07.16 14:25:18

수주팔봉 일원이 불어난 물로 마을이 위태로워 보인다. 15일 현재 수주마을 저지대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했다.

[충북일보] 상류지역인 괴산댐 월류 등으로 하류지역인 충주시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괴산댐이 월류하며 달천강 하류 6개 면과 동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16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14~15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잇따른 충주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지반이 침하돼 도로가 유실됐다.

살미면 토계리는 석문동천 범람으로 주민이 고립됐지만 장비를 동원해 구조가 완료됐다.

수주마을은 양방향 도로가 침수돼 저지대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다.

불어난 물로 단월교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단월파크골프장은 완전히 침수돼 관리동 컨테이너가 나무에 걸렸으며, 단월강수욕장 옆 단월교는 교통이 통제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15일 오후 1시 40분께 충주시 봉방동 충주천변에서 A(7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충주천 3㎞ 상류 지점인 교현안림동에서 A씨가 급류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주민에 의해 목격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 구조대는 수색에 나서 5시간 3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A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시 종민동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가 도로 위에 떨어져있다.

종민동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집채만 한 바위가 도로 위에 떨어졌다.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매현터널 부근 일원에선 토사가 도로 위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창원방향으로 가던 화물차 1대가 급정차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무너진 흙더미는 100㎥ 가량으로 추정되며, 창원방향 차로 2개를 완전히 막은 상태다.

이와 함께 충주시는 15일 오전 5시부로 달천강 하류 6개 읍면동에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다.

충주시는 괴산댐 월류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전 5시, 달천강 하류 6개 지역인 달천동, 봉방동, 칠금금릉동, 살미면, 대소원면, 중앙탑면 총 6천4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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