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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인근 저지대 학교 또 침수

충북 교육시설 피해 총 24건 접수
7개 중·고 17일 등·하교시간 조정

  • 웹출고시간2023.07.16 16:25:24
  • 최종수정2023.07.16 16:25:38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서원구 운호고등학교 기숙사가 침수 피해를 입어 교직원들이 물을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사흘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충북 도내 교육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청주 무심천 인근 저지대에 위치한 학교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충북도교육청이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통해 파악한 비 피해 사례는 모두 24건이다.

무심천 바로 옆에 있는 운호고에서는 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겼고, 본관 1층에도 넘친 물이 흘러들어 일부 교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학교는 2017년에도 폭우로 비슷한 침수 피해를 봤는데 6년만에 또다시 큰 비에 속수무책으로 잠겨 버렸다.

운호고와 붙어 있는 운호중은 학교 운동장은 물론 건물 지하전기실까지 흘러 든 물에 피해가 컸다.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초등학교 운동장이 침수돼 소방관과 교직원들이 양수기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운천초도 지대가 낮은 탓에 거센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운동장과 테니스장이 침수됐다. 대성중 운동장도 빗물에 잠겼다.

이 외에도 도내 학교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진천 충북체고에서는 운동장 절개지 2개소 등에 토사가 유실됐고,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운영 중인 글램핑장과 운동장이 물에 잠겼다.

제천 제일고에서는 낮은 옹벽이 무너져 내렸으며, 음성 동성고에서는 축대 토사가 유출됐다.

또 청주 양업고에서는 주변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운동장으로 유입됐다.

지난 14일 하천에서 고무보트를 타다 표류됐던 옥천 초등생 2명은 119와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도교육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일부 학교의 학사일정을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중, 미호중, 교원대부고 등 7개 중·고등학교가 17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다. 오송중은 이날 방학식을 원격으로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학교가 17일 등·하교시간을 조정하고, 18일 이후의 학사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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