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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1명 청주 궁평지하차도서 사망 확인

최민호 세종시장 "신속하게 피해주민 지원"
하천변·산기슭·도로침수지역 최우선 대처 지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비 주문도
세종시의원들도 복구에 힘 보태

  • 웹출고시간2023.07.17 16:38:23
  • 최종수정2023.07.17 16:38:37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장군면 하봉리 수해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궁평지하차도 침수피해 현장에서 세종시민 1명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일반 행정업무보다 주민피해 예방과 지원 업무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인명·시설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산기슭이나 하천변 산사태, 도로침수 지역에 대해서는 접수되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청주 궁평지하차도 침수로 유명을 달리한 세종시민과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장례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현황조사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긴급점검회의 마치고 지난 16일 침수 피해를 입은 장군면 금암리 마을회관에 들러 주민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도로가 유실된 연서면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규모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통행 제한 조치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안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0명도 지난 15일부터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피해수습에 나서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순열 의장은 주말 합강 오토캠핑장, 연동·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찾아가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이 집중호우로 쏟아져 내린 토사를 자루에 담고 있다.

최원석 의원은 직접 삽을 들고 도로를 덮고 있는 토사물 제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충식 부의장은 대피 중인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세종시 전역에는 누적 강우량 평균 408㎜의 비가 내렸다. 세종시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장군면으로 누적강우량 534㎜를 기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세종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이며, 시설피해는 차량·도로 침수, 토사유출 등 322건이 접수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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