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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5 16:17:23
  • 최종수정2023.08.05 16:17:23
[충북일보] 청주에서 칼부림 예고 글 목록을 만들어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 인터넷에 게재된 '칼부림 예고지역 목록'을 보고 그 목록에 청주의 특정 식당 이름과 도로명을 추가로 기재한 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게시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유포한 글이 SNS를 통해 확산 되자 2시간 뒤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히고 5일 오전 9시께 충북청 사이버수사대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보낸 글이 이렇게 퍼질 줄 몰랐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청 관계자는 "예고 글 게시 등 부문별한 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력을 낭비시키는 등 사회적 위험을 가중시킨다"며"경찰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히 검거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A씨가 올린 글 이외 추가 살인 예고 글 4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 4건의 범행 예고 대상 지역에는 충북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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