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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오늘 팡파르…사흘간 진행

재배농가·시민 홍보·판매 한마음으로 참여
문화누리카드 가맹점도 30곳 개설
폭염대비 그늘 막·안개분사 장치 설치

  • 웹출고시간2023.08.03 14:41:07
  • 최종수정2023.08.03 14:41:07
[충북일보] 복숭아재배 농가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4~6일 사흘간 조치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복숭아 판촉행사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조치원복숭아를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세종시 곳곳에 마련됐다.

축제 주 행사장은 세종시민운동장이다. '복숭아 판촉', '복숭아 마켓', '복숭아화채 나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도 운영된다. 카드소지자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가맹점 30곳에서 복숭아·식음료 구매와 체험 등을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로 식음료를 구매할 수 없지만 주관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외적으로 지역축제에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을 위한 '복숭아 물놀이', '별빛맥주광장', '별빛드론쇼' 등도 준비돼 있다. 도도리파크에서는 마술, 버블 등 '어린이공연'도 선보인다. 김수희·오승근 등 세종시 홍보대사가 출연하는 '조치원콘서트'도 6일 저녁 중심가로에서 열린다.

로컬크리에이터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는 모션그래픽을 제작해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정체성을 알린다.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직접 무대에 오르는 '주민페스타', '복숭아 노래방'도 즐길 수 있다.

세종시 직장인들의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지역대학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랜덤 플레이댄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청년센터가 준비한 한여름 밤의 정원 '디저트 도(桃)원'도 운영된다. 조치원읍도서관과 조치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복숭아 주제의 북 큐레이션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복숭아 컬러링 체험, '과일이랑 북캉스' 등을 통해 복숭아와 친해지는 시간도 챙겨볼만하다.

이밖에 세종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 왕의빵 판매, 백드롭페인팅 미술놀이터 등 20여개 연계 프로그램이 조치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세종시는 폭염 속에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대비해 대형텐트와 그늘막, 안개분사 장치(쿨링포그)도 곳곳에 설치했다. 세종시민운동장 입구 셔틀버스 승강장에는 45인승 NH농협 이동식 점포를 쉼터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가 내릴 경우 세종시민운동장 야외공연은 보조경기장 옆 대형텐트에서 소규모로 진행된다. 중심가로 야외공연은 실내로 옮겨진다. 5일 비가 오면 세종시민회관, 6일에도 비가 내릴 경우 세종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별빛드론쇼는 날짜를 다시 조정해 순연된다.

축제 홈페이지(jcwfestival.com)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에 접속하면 조치원복숭아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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