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명대학교 학교기업 S:MU스포츠아카데미가 주관한 '제천 유아스포츠단 1기 성과발표회'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세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3월 창단해 약 3개월간 운영된 유아 발달 스포츠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 유아 150여 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활동 결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세명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사회 발달을 도모하는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25년부터는 제천시 보조금 지원을 받아 확대 운영되고 있다. 1기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에는 제천 지역 어린이집 단체반, 토요일에는 일반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운동 능력과 사회성, 자존감 향상 등의 효과를 경험했고 발표회에서는 이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S:MU스포츠아카데미 김정수 대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난 3개월간 유아들이 신체·정서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18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는 29일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대 등 92개 대학을 선정했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선정된 충북대는 기본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2025~2026년)간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은경 입학처장은 "충북대는 대입전형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천563명(78.3%)을 모집한다.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비율을 늘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 자세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025년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선정, 지원하는 선도자(리더) 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 시작돼 우수 집단연구 그룹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10~15명 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대규모 공동연구 지원 사업으로, 선도연구센터에는 연간 15억~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7년간 지원받는다. 올해는 46개 대학 124개의 지원센터에 대한 예비평가와 토론, 발표 평가 등 심층 평가를 거쳐 연구의 독창성과 전략성은 물론 공동 연구진의 역량과 구성이 종합적으로 검증된 충북대 등 14개 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 중 의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MRC) 약학 분야에 선정됐다. MRC는 의·치의·한의·약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 건강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개교 33주년을 맞아 29일 학내 미네르바홀에서 '6개 단과대학 선포식 및 마이스터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가 학부 중심 체제를 탈피해 단과대학 중심의 종합대학 체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교육부로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마이스터대학원(기술석사) 개원을 공식화하며 △간호대학 △ 의료보건대학 △과학기술대학 △성인학습대학 △글로벌교육대학 △스포츠·문화대학 등 새롭게 출범하는 6개 단과대학의 비전을 소개했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마이스터대학원 기술석사과정은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융합과정을 운영해 의료보건계열 졸업생들에게 AI 기반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사회에 기여할 석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용석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단과대학 체제 선포는 대학의 교육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대학의 백년지대계 구축을 위한 첫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전공 문기성 교수 연구팀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를 최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복합균주를 경구 투여한 결과, 뼈 밀도와 구조가 현저히 개선됨을 마이크로-CT 분석과 조직 염색,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복합균주는 단일균주보다 시너지 효과로 더 우수한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현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작용 메커니즘을 정밀 규명 중이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순천향대 의과대학 정제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문 교수는 올해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9대 학회장으로 취임, 학계와 산업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 본부 3층 하이브리드강의실에서 '2025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안전학회 리스크관리부문위원회가 주최하고, 교통대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이 주관한다. 배터리 산업 확대에 따라 대두되는 환경규제, 폐배터리 처리, 화재·폭발 등 안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좌장은 교통대 안전공학과 함병호 교수가 맡으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 한국안전학회, 배터리 산업체,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리콘 음극재와 안전관리 △전해질 기술과 환경안전 사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제도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의 환경안전 기술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정 등 배터리 소재부터 제조, 정책, 재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이슈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자유토론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계·산업계·정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11555(이리로와요)'팀이 최근 한국철도학회 주최로 열린 '2025년 학생철도창의작품전'에서 금상(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철도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국 규모로 개최되며, 국토교통부, 특허청,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철도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한다. 올해는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결선 경연을 펼쳤다. '11555'팀은 도시철도 이용 시 교통약자를 위한 실시간 혼잡도 정보 및 추천 경로 플랫폼 'Follow Me! 교통약자'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약자가 이동 동선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호평받았다. 박찬배 지도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전공 이론과 창의력을 결합해 해결한 점이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의왕 Youth Festa'에 참여해 '2025년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는 '빛을 품은 과학'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미디어파사드의 원리를 배우고,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미니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손태진 센터장은 "생활과학교실은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과 시민들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은 교통대학교의 전문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지난 28일 미래창조관에서 '44회 형설교수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은 학생 7명에게 총 700만 원이 수여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학문에 정진해 성공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이름을 딴 형설교수장학회는 배움에 대한 열의와 성실한 자세로 생활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1997년에 설립됐다. 1999년부터 1회 장학금 수여 이후 지금까지 총 476명에게 약 4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늘어나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갹출하며 시작됐다. 형설교수장학회는 교수 기부 중심의 장학 시스템으로, 장학생의 선발과 운영 전 과정이 교수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운영비 또한 외부 지원 없이 전적으로 교수들이 부담한다. 장학생 추천에는 교수뿐만 아니라 직원, 학생자치기구도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수혜 학생들은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면서도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로, 성적 위주의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성실함과 공동체 기여'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선발된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호텔외식경영학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현장 체험 교육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호텔외식경영 직무에 관한 전공수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객실·식음료 업장 등 전반적인 호텔시설을 체험한 뒤 이정욱 호텔 총지배인을 비롯한 호텔 관계자로부터 호텔리어에 대한 기본자세와 호텔 현장 교육을 받았다. 특히 즉석에서 현장실습 인턴과 취업을 위한 상담을 통해 취업 진로가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 서정운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는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특급호텔에서 보고 듣는 등 한층 더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호텔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K-글로벌학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문화 체험 및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K-유학생 라이프 온보딩' 사업의 하나로 최근 이틀간 진행됐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에서 온 36명의 신입 유학생이 참가해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체험에 나섰다. 유학생들은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청풍 일대와 청풍호 케이블카 등을 방문하며 충북 제천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몸소 체험했다. 한국 전통과 현대 관광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이번 일정은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4.6%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제천 코레일 중수선센터에서 철도 차량의 정비와 유지관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으며 충북 뿌리산업 지정기업인 아세아테크를 방문해 차륜 재생 및 금속 가공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을 받았다. 대원대학교 K-글로벌학부 최인영 교수는 "문화와 산업 현장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프로그램이 유학생들의 사회 적응은 물론 향후 진로 설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