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선용 41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0일 퇴임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1년 4개월 동안 도정을 위해 힘쓴 정 부지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청주 출신인 그는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디지털정부국장, 정부혁신조직실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정 부지사는 재임 기간 중 민선 8기 개혁과 변화를 이끌었다.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현장 행정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 대청호 수변구역 해제 및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전국 최초로 의료비후불제 조기 정착, 디지털 영상자서전 촬영 1만 건 돌파, 충북형 K-유학생 1만 명 유치 가시화 등 도민이 행복한 충북을 만드는데 힘썼고 성과를 거뒀다. 정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고향 충북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충북 발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1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숨.쉼.샘.삶'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화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해 화두는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며 "숨과 쉼이 있는 충북이 되면 도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져 행복이 샘솟고 모든 국민이 충북에서 살고 싶어지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는 도민들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을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특별법 완전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초석을 마련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땅 충북을 건설하겠다"며 "도립문학관과 미술관, 아트센터 등 문화예술의 물결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쉼표 있는 휴식의 삶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7월 취임한 김 지사는 사자성어 대신 쉬운 단어를 조합해 새해 화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도정 추진 방향과 의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올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는 '틈.창.문.길'로 정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도정 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사상자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충북도는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도는 소방청 및 전남소방본부와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등을 통해 도민 중 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 신고센터(043-220-2432∼2438, 043-220-2222)도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공항에 탑승자 명단을 요청한 상태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정부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잇따라 상을 받게 됐다. 먼저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장려상, 특별교부세 2억 원)를 거두며 2년 연속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한 규제 혁신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24년 하반기에 도시가스료(가정용) 동결, 버스요금 최소 인상, 공공요금 관련 실무회의 운영,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사업 및 물가정보 조사·공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도 지적재조사사업 및 국토교통 업무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10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얻었다. 도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354개 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정부예산 42억원을 확보해 토지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은
[충북일보]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기본계획과 지원전략이 수립됐다. 충북은 라이즈를 통해 '충북 3대 전략산업(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핵심인재 양성'을, 세종은 '한두리캠퍼스(One-Campus)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4차 라이즈위원회'를 열고 '17개 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 주요 내용' 및 '라이즈 지원전략' 등을 논의했다. 시·도별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의 비전,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의 특색과 정책 수요, 지역대학이 기존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강점·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한 다양한 추진 과제들로 구성됐다. 충북은 '첨단산업 및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융합 중심, 충북 라이즈'를 비전으로 '지역자원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양성 중심의 충북'을 목표로 하는 라이즈 계획을 수립했다. 충북은 △경쟁력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전략산업(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을 보유, 이를 지원하기 위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 올해의 10대 성과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도가 선정한 주요 10대 성과로는 △과감한 혁신 정책 △유휴자원 새활용 △중부내륙시대 개막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충북 만들기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허브 가속화 등을 꼽았다. 과감한 혁신 정책 부문 중 '의료비 후불제'는 누적 수혜자 1천200여 명을 돌파하고 최근 서울특별시와 우수 정책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비 후불제의 전국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문화확산 프로젝트 '일하는 밥퍼' 는 연인원 1만 2천 명 이상 참여로 충북의 신개념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충북형 새로운 일자리인 '도시근로자'는 소상공인까지 참여 업종을 확대해 연인원 10만 명을 기록,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과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도시농부'는 연인원 20만 명 이상 참여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옛 충무시설이었던 당산공원 지하벙커는 '당산 생각의 벙커'로 재탄생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으며, 도청사 옥상의 유휴공간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갑진년을 마무리하고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이하는 '2025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31일 밤 11시 예술의 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해맞이 희망축제에는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양궁 김우진 선수 등 타종인사 66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청주시민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류기행의 K-POP 버스킹, 소프라노 박은별과 김인겸 테너의 앙상블 공연, 신명 나는 풍물패의 농악이 진행된다. 이어 도민과 함께하는 2025년 새해맞이 카운트로 웅장한 천년대종 타종으로 새해를 열고, 김영환 지사와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과 함께 성대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행사가 끝나면 천년대종을 도민에게 개방해 직접 타종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대청호 푸른 용의 힘으로 열심히 달려온 2024년을 되돌아보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충북도민 모두의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도민들에게 안내했다. 도는 29일 '도민들이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2025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 전후 미혼모 등 위기임산부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임신검사, 긴급·양육용품, 전문상담, 친자검사 등의 긴급비용과 위기임산부 출산시 아동당 월 100만원 3개월간 긴급보호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학교밖 청소년이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1인 10만원(연1회)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아동복지시설 퇴소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자립준비 청년에게 주거공간, 심리검사·상담, 의료,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운영한다.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19~49세 초혼 신혼부부에게 결혼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자원이 열악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학교밖청소년에게 '서울런'과 연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작은결혼식 비용 200만원 지원, 다태아 출산가정에 월 최대 10만원의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이 출·퇴근에서 근로까지 비장애인이 함께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지난 27일 청주시 미원면의 한 '못난이 배추' 수확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봉사단체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될 위기에 처했던 못난이 배추를 환경 자원으로 되살리고 지역사회 나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충북도의 농업 혁신 정책과 김영환 지사의 지속 가능한 농업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수확된 배추는 (사)열린행복밥집을 통해 취약계층 무료 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못난이 배추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나눔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한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도 1월 6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 및 시군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3천820억 규모의 자금을 조기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조달 애로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해 민생경제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 평가기준을 60점 이상에서 50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 조건 문턱을 낮추고, 기업 정주여건(기숙사) 조성지원 자금 현실화로 기업 투자를 촉진하여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 시범운영 되면서 기업의 큰 인기를 끌었던 가족친화기업특별자금을 3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군 소재 기업에 대한 0.5% 금리우대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과 혁신을 목표로 충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문화, 경제, 환경 등 다방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연수원 건물 활용방안 △충북아트센터 조성 계획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며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의 개념을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존에 김 지사가 추진해오던 문화의 바다 사업을 충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김 지사는 "충북은 그동안 문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족이 지속되어 왔다"며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전역에 문화의 물결이 골고루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제천으로 이전하는 자치연수원은 미술, 문학, 창작, 체험,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플랫폼으로 현대 예술과 지역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은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넘어 우리 도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도립미술관으로써 도민, 예술가, 관람객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며, 문학관은 홍명희, 정지용 등 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박의광 팀장이 '14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탁월한 공로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이바지한 자를 선발하는 최고의 상이다. 박 팀장은 스마트농업 시대에 발맞춰 와이너리 농가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앱(app)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마트농업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박 팀장은 "스마트농업은 간단하다. 수많은 불편한 농작업을 이미 존재하는 과학기술과 연관 산업의 다양한 특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면 해결된다"라며,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을 계기로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농업기술을 개발해 충북도가 스마트농업의 으뜸 지역이 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