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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 넘실대는 '문화의 물결'

김영환 지사 '문화의 바다 프로젝트' 계획 발표
자치연수원, 도립미술관·관람객 편의시설 조성
도청 본관, 근대 유산 연계 '여가공간'으로 변신

  • 웹출고시간2024.12.26 18:26:10
  • 최종수정2024.12.26 18:26:09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과 혁신을 목표로 충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문화, 경제, 환경 등 다방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연수원 건물 활용방안 △충북아트센터 조성 계획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며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의 개념을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존에 김 지사가 추진해오던 문화의 바다 사업을 충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김 지사는 "충북은 그동안 문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족이 지속되어 왔다"며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전역에 문화의 물결이 골고루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제천으로 이전하는 자치연수원은 미술, 문학, 창작, 체험,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플랫폼으로 현대 예술과 지역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은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넘어 우리 도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도립미술관으로써 도민, 예술가, 관람객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며, 문학관은 홍명희, 정지용 등 한국 문학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가를 배출한 충북의 문학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충북을 문화 창작의 중심지로 만들어줄 작가 레지던스와 관람객이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람객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도는 자치연수원의 문화복합시설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으로, 대규모 사업추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간 공사로 인한 도민 피로감을 감안해 활용도가 높고 도민들이 요구가 많은 시설부터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충북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2천300억 원이 투입돼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1천400석), 중극장(680석) 등과 각종 예술 단체들의 입주 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민과 예술가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창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청 본관은 일제강점기 도민의 자발적 기부로 건립된 유일한 공공청사로 도민의 자긍심이자 상징적 건축물로서 도청 주변의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해 그림책 도서관 등 도민들의 문화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모든 시군에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도민이 함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올해 완공된 제천 예술의 전당, 현재 건립 중인 괴산 아트센터, 진천문화예술회관, 옥천군립박물관, 또한, 사업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충주시립미술관과 증평복합문화예술회관, 끝으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건축을 넘어 충북 미래를 위한 비전이며, 정체성 확립을 위한 아이콘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라며 "충북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이루어 충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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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