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최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건을 포함해 총 9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내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무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동아리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테이블세팅) 부문에서는 송원종 학생이 금상, 김예린 학생이 동상, 남현우 학생이 특별상을 받으며 테이블세팅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부문에서는 이가영 학생이 은상, 황알려나 학생이 동상, 윤민성·엄다은 학생이 특별상을 받는 등 실전 서비스 능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이민지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미래 진로 설계와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끝으로 동아리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밴드부(임동진, 정하선, 한민진, 배선민, 민경민)가 금상을 수상, 뛰어난 예술성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한 집중 훈련에 매진해 왔으며 대회 당일에도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 13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 2025 해외문화체험학습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탐방, 시드니 동물원 견학, 포트스테판 사막투어,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자연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특히 바다 위에서 진행된 돌고래 크루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 중심의 맞춤형 일정 운영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역사·문화·생태·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험으로 구성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박재일 교장은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 향교 내 성균관 지부회 소속 교사 7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절과 효행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감정 표현 활동과 함께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또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바른 예절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박종식 교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본선 경연에서 다채로운 예술 분야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예술제는 충청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북예총)에서 주관한 행사로,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문화 행사다. 북여중은 무용, 밴드, 중창, 연극, 문학, 미술 등 총 6개 분야에 5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무용 부문(채윤서 등 13명)과 밴드 부문(장윤서 등 7명)에서 각각 1위에 해당하는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연극 부문(한나윤 등 11명) 성취상(2위) △중창 부문(김규아 등 15명) 인기상 △문학 부문 박서연(창의상), 김주원(장려상) △미술 부문 이소윤·이소희(장려상-버금), 이영은(장려상-으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선 무대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충북 지역 예술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용성 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의미 있는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최근 몸 활동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우리 함께 걷자! 초록숲 건강 여행' 행사를 열고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놀며 배우는 생태 기반의 몸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3~5㎞의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와 초록빛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숲 놀이터에서 진행된 △징검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짓기 △거미줄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르는 한편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히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전인적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놀이 자연 건강이 어우러진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포초는 몸활동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의 신체활동 역량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이 참여한 '마을 탐색하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사회를 살피고 마을의 일원으로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년군별로 차별화해 1~3학년은 마을 관찰과 작은 실천에 집중했고 4~6학년은 마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학급별 실천안을 단양군청에 '주민 참여 제안' 형태로 전달할 예정으로 민주 시민으로서의 경험도 쌓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마을길, 놀이터, 상가, 벽화 등을 직접 걸으며 "길가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여기에 꽃이 있으면 좋겠어요" 등 자신만의 시선으로 마을을 관찰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마을을 살피고 문제를 발견해 스스로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이 바로 삶을 배우는 인성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상진초는 '마을 돌아보기-실천하기-되돌아보기' 3단계 흐름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마을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따뜻한 성장의 경험을 쌓아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충북일보] 제천동중학교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환경보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동아리 '초록발자국' 학생 18명과 학생회 환경부 간부 학생들이 중심으로 기획했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피켓을 들고 캠페인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 스스로가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기도 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은 "캠페인 활동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잊기 쉬운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평호 교장은 "자연과 사람 모두를 아끼는 마음은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지난 5일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축하 잔치를 열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100일 동안의 학교생활 돌아보기', 재미있는 동시 낭독, 나만의 왕관 만들기, 교장선생님의 덕담, 2학년 선배들의 깜짝 선물 증정식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1학년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일 떡을 전달하며 주변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선물도 받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2학년 선배는 "1학년 동생들과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밝혔다. 같은 날 교직 생활 100일을 맞은 새내기 교사 2명을 위해 교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파티도 열려 내토초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창기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웃고 성장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새내기 선생님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북청소년수련원 옥천 캠프에서'다이나믹 옥천 탐험 활동 캠프'라는 주제의 자연 탐험 활동과 자기 도전 성취포상제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속리산중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첫날인 지난 4일 관계 형성 활동인'나만의 명찰 만들기'로 자기 고유의 정체성 탐험과 교우 탐색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패들링교육과 수상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수한 뒤 금강 IC에서 안남면 종미리 잠수교까지 18km를 노를 저으며 '금강 물길탐사'를 했다. 이튿날은 안남면사무소에서 청마리 제신탑을 거쳐 금강 IC까지 15km 트레킹 일정을 소화하는 금강 자연 탐사를 했다. 학생회 부회장인 3학년 강민석 군은 "친구들과 합심해 맑은 물살을 헤치며 강을 따라 흘러간 것이 정말 행복했고, 자연의 넓은 품에 안겨 친구들과 걸으니 힘들어도 재미있었다"라소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완결형(교육-취업-정주)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4일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전국 10개 지역 10개 학교를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청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청주공고는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에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혁신을 위한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거친 뒤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컨설팅)과 성과관리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대 1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 연합체 내 주체 간 협력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단양의 작은 학교에서 세대를 잇는 따뜻한 어울림이 펼쳐졌다. 단성중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지역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공감 온마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진 '단성 미스·터 트롯' 가요제에서는 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무대의 열기를 더한 것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 했다는 점이다. 공연 이후에는 '온마을 국수 잔치'가 이어져 따뜻한 식사와 함께 웃음꽃이 피었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정흥순 교장은 "서로 다른 세대가 음악과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삶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성중은 앞으로도 작은 학교만의 강점을 살려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 세대를 잇는 따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흡연의 해로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그 공연 형식의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오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들이 출연해 노래와 콩트 형식으로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했다.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나뉘어 열린 공연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돼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출신 개그맨 김원구, 주희중, 김석 씨는 개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코믹컬' 형식의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와 풍자를 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금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연 끝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와 '금연 선서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워서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웃으며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