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의 한 도로에서 견인 작업을 지켜보던 60대 남성이 분리된 차량의 부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1m 깊이의 수로에 빠져 전도됐다. 이어진 화물차 인양 작업 중 투입된 트랙터와 화물차를 연결한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분리된 부품이 A(69)씨에게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근 공장 근로자인 A씨는 도로 제설 중 견인 과정을 지켜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견인 작업을 지켜보던 60대 남성이 분리된 차량의 부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1m 깊이의 수로에 빠져 전도됐다. 이어진 화물차 인양 작업 중 투입된 트랙터와 화물차를 연결한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분리된 부품이 A(69)씨에게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근 공장 근로자인 A씨는 도로 제설 중 견인 과정을 지켜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생활용품 판매점 무인계산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바코드 가격을 다르게 찍어 부당 이득을 취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물품값 2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인계산대에서 2천원~5천원짜리 상품의 바코드를 찍는 대신 미리 챙겨간 500원짜리 바코드를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상품은 정상 가격에 결제하며 점포 직원의 눈을 피하다가 매출 결산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동일한 수법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무인계산대 설치 점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한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가 동료 직원을 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무원 B(6급)씨를 추행한 의혹을 받는 A장학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장학사는 지난해 11월 말 교육지원청 교직원 워크숍에서 B씨의 손등에 입을 맞춰 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A장학사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회에도 회부된 A장학사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께 교육지원청으로 발령된 A장학사는 3월1일자 교원 인사에서 다른 교육지원청 파견 교사로 전보 조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장학사의 비위 의혹에 대한 성고충심의위원회의 정확한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처하는 인사 발령을 냈고 경찰수사 결과나 성비위 판정이 나오면 즉시 직위해제하고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1시께 음성군 생극면 식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압됐지만, 콤프레셔 등 기계류를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콤프레셔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전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이 근무했던 진천군의 한 물류회사를 찾아가 전 직장동료인 B(3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고,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 회사에서 일주일 동안 B씨와 근무했는데 그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퇴사했다. 이후 B씨에게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다가 되레 폭언을 듣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형량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3시 50분부터 59분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옥산면 일대 234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마쳤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한전 측은 오창변전소의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6시21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전기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공장(1천291.6㎡) 1개동과 전기보일러, 전기온수기, 온풍기 등이 불에 타 9억8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주 출입구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후 3시 54분께 세종시 전동면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식사를 하던 중 화재를 목격한 집 주인은 대피 후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과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컨 등 가재도구 일체가 소실돼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을 장시간 사용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상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미성년자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로 만든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서 B(14)양에게 "안 보여줄거냐"며 신체 특정부위 촬영을 요구해 관련 사진 2장을 전송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음 날에도 B양에게 "속옷 입은 모습이 보고싶다"며 메시지를 보내 신체 일부가 노출돼 촬영된 사진 2장을 추가 전송받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제작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 가족에게도 죄송하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으로 볼 때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크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노숙인 시설에서 입소자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살인미수,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숙인시설에서 입소자 B(6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배 등을 다쳤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후 A씨는 도주를 위해 길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쳐 타 달아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시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나흘 만에 A씨를 체포했다. 범행 전날 시설에 입소한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분이 나빴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 흉기를 구입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하고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하면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현 이사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이사장인 A씨는 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소속 직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자신의 당선을 목적으로 기부행위·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새마을금고법 제22조(임원 등의 선거운동 제한)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기 또는 특정인을 금고의 임원으로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회원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법 제22조의2(기부행위의 제한)에 따라 이사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또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1조(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 등)에 따르면 위탁단체의 임직원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관련 현재 도내 조치건수는 고발 2건, 수사의뢰 1건, 경고 1건이다. 충북선관위는 지난 1월부터 '돈 선거'가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 되는 선거 과열 예상 금고 6곳을 특별관리금고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별관리금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