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로컬 푸드직매장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임시휴업한다. 낡고 오래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내부 시설 등을 재정비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이 직매장은 지난 2019년 개장했다. 현재 464명의 농가에서 530여 농축산물·가공식품을 이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1만4천여 명의 소비자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290억 원과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무려 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개장 뒤 최대 실적이자 충북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10개 시·군, 46곳) 가운데 1위다. 황규철 군수는 "생산자와 소비자 회원들을 위해 내부공사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매장 환경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민 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충주사랑 상품권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3월 1일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할인율 인상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상품권은 충주사랑 상품권 앱과 81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시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결제(QR결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상품권 앱의 기능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유통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사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유효기간이 도래한 지류형 상품권에 대해서도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효기간이 지나 사용하지 못할 뻔했던 상품권도 다시 사용할 기회가 주어져 상품권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리고,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할인율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지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었던 중앙어울림시장이 반세기 만에 역사의 막을 내린다. 충주시는 이달 중 철거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문을 연 어울림시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천721㎡ 규모의 공영시장으로, 6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22년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E등급 판정을 받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으로 나타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시는 당초 2023년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설계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본예산을 통해 철거 공사비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철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가 건물 붕괴 우려로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자 상인들은 자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최장 90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철거 후에는 우선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2024년 매출액이 2019년 개장 뒤 최대 실적인 68억 원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충북도 10개 시·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46곳 가운데 매출액 1위다. 현재 464 농가에서 530여 농축산물·가공식품을 이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1만 4천여 명의 소비자 회원이 직매장을 이용하고 있다.곳개장 이후 6년간 누적 매출액은 290억 원,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을 찍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옥천농협이 운영한다. 두 기관은 지난 6일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권 위·수탁 협약을 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황규철 군수는 "직매장의 성장 원동력은 전문적인 생산자 교육과 수시로 진행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 데 있다"라며 "직매장이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기업 브이비비의 캐릭터 라인 '베리베리뱁'이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찾아온다. '베리베리뱁'은 2018년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캐릭터 제작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청주 기반 전국구 기업 브이비비의 캐릭터 라인이다. 고양이와 디저트의 특색있는 조합으로 레몬베리냥, 블루베리냥, 피치베리냥 등 고양이 집사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마니아층 팔로워 16만6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에서 열리는 베리베리뱁 팝업스토어는 충청권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형, 키링, 피규어 등 '베리베리뱁' 캐릭터 굿즈 100여 종을 만날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기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지정 해시태그(#베리베리뱁팝업 #현대백화점충청점)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 선착순 100명까지 '베리베리뱁'굿즈를 증정한다. 최미지 베리베리뱁 작가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이 있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었고, 그 결실을 현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어 기분 좋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며
[충북일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2일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촉발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집단분쟁조정 사건에 대한 조정결정이 일부 성립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티메프가 결제 대금의 100%를 환급하고, 여행사 등 판매사는 결제 대금의 최대 90%를, PG사(전자결제 대행사)는 30%를 연대해 신청인들에게 환급할 것을 결정했다. 해당 결정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수락 의사를 표시했으며, 판매사 106개 중 42개, PG사 14개 중 4개사가 수락해 총 122개 중 48개 사업자(39.9%)가 수락한 것을 최종 집계됐다. 문제는 전액 환급을 해야하는 티메프가 조정결정을 수락했지만, 현재 법원의 회생절차가 진행중으로 보상능력이 부족해 그 이행도 회생채권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신청인들이 실제 티메프를 통해 전액을 보상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조정결정을 수락한 판매사와 PG사와 계약한 소비자 1천745명은 약 16억 원을 보상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참여단·판매사·PG사 등과 수차례 간담회
[충북일보] 금 한 돈이 60만 원에 육박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1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시세는 한 돈 기준 살때(vat포함) 59만2천 원, 팔때 54만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 올랐다. 사실상 한 돈짜리 돌반지를 거래할 경우 부가세와 세공비 등을 포함하면 60만 원이 넘는 가격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날 조카 돌반지를 사러 금은방을 방문한 김지은(35)씨는 "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에 반 돈짜리를 생각하고 오긴 했다"며 "정작 가격을 보니 세공비까지 하면 부담스러워 현금으로 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한 돈 보다 저렴한 반 돈·1g 돌반지나 미니 골드바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 대체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의 상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속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며 금값은 2천9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투자자들은 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전자산으로 금을 선호하는 추세가 몰려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휴게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청남대 내 음식점이 조성된 것은 이 시설이 개방된 지 22년 만에 처음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0일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에서 휴게음식점 'Cafe The 청남대' 개점식을 열었다. 대통령기념관 1층에 마련된 휴게음식점은 150㎡(45평) 규모로 커피, 음료, 케이크, 쿠키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향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11일부터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업소는 청남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만큼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수처리시설을 별도 설치하고 친환경 소재 및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외부 반출을 대비해 방문객 주요 동선에 음식물, 일반쓰레기 등의 회수시설을 설치하고, 쓰레기는 전량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휴게음식점 개점으로 관람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먹거리와 휴식공간 부족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면서 "청남대가 문화·관광·교육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남대
[충북일보] 보은군의 지역 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의 1월 판매액이 지난해 12월보다 3.3배 늘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사랑상품권(카드) 판매액은 3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10억 원보다 3.3배 증가했다. 또 판매액 가운데 19억 원이 결제돼 지역 소비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연계로 결초보은 상품권(카드)의 최대 할인율을 15%까지 적용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군은 이런 운영의 변화 덕분에 판매액과 소비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았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치로 설정해 주민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고, 그 결과 지역 내 자금 순환이 활성화했다는 분석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소비자들의 상품권 구매와 소비가 활발해진다는 점을 입증한 결과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 증가 덕분에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군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정책이 소비 촉진에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예산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할인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율 조정 뒤 지역 내 재래시장과 중소형 상점에서 상품권 결
[충북일보] 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을 앞둔 가운데 오곡밥, 부럼깨기 재료들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오곡밥과 부럼 재료 등 주요 10개 품목 물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10개 품목의 평균 합산 가격(4인 기준)은 전통시장 13만9천700원, 대형마트 18만5천2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8.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오른 셈이다. 특히 오곡밥 재료의 가격 상승이 컸다. 전통시장 기준 붉은팥(800g)은 1만6천원으로 전년 대비 45.5% 상승했고, 찹쌀(800g)은 3천200원으로 23.1%, 검정콩(720g)은 7천500원으로 7.1% 각각 올랐다. 이에 대해 한국물가정보는 "줄어든 재배면적과 지난해 집중호우, 폭염 등 악천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붉은팥은 폭염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었고, 수요량이 급증하는 동지를 기점으로 가격이 급상승해 계속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부럼깨기 재료인 잣·밤·호두·은행·땅콩 중에서는 은행과 땅콩 가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농협과 로컬푸드 직매장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옥천농협은 직매장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로컬푸드 직매장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열어 매장 수탁을 신청한 5개 단체의 사업 능력과 운영·관리계획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옥천농협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최종 협상 과정을 거쳤다. 위·수탁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매년 1억 원의 민간위탁금이 지원된다. 2019년 5월 개장한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464명의 출하 농가에서 530여 농축산물·가공식품을 납품하는 곳이다. 1만 4천여 명의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300억 원과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받아 지역 농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농협이 전문성을 살려 안정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 자체적으로도 군내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월 다시 2%대에 들어섰다. 1월 설 연휴 효과와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 지난해 하락의 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충북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7(2020년=100)로 전달 대비 0.8%, 지난해 같은달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2%대 진입은 지난 2024년 7월(2.2%) 이후 6개월만이다. 품목성질별 물가 변동을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 각각 지난해 같은달 대비 2.2%·2.4%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농축수산물은 전달 대비 2.6%,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 각각 올랐다. 농산물 가격은 1년 전 1.7% 하락했다.보다 무(107.8%), 당근(86.3%), 배추(73.4%) 등이 상승했으나 파(-30.6%), 고구마(-25.1%) 등 하락하며 인하를 이끌었다. 반면 축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9% 올라 전체적인 농축수산물 품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석유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