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청에 근무하는 최재민(50) 건설교통과장이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과장은 'SIS 매스틱 아스팔트 콘크리트 부착 및 변형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18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박사과정에 입학,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충북일보] 새해 들어 충북 출신 인사들이 공공기관장 등에 잇따라 발탁되고 있다. 청주고등학교 출신인 김한영(64) 전 공항철도㈜ 사장이 16일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시장은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부터 공직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교…
[충북일보]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이 충북농협에서 선정하는 2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돼 16일 조합장실에서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최 조합장은 농협직원으로 16년간 근무 후 개인사업과 수도작 농업을 하며 충주농협 비상임이사를 맡다 2015…
[충북일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포츠 가치 나눔 부문에서 충북스키협회 차태환 회장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을 받는다. 최 회장은 평소 상생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이념으로 매년 1천만 원의 사재를 지원, 도내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자녀 등을…
[충북일보] 충북출신으로 최근 TV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는 김산하·윤서령·김다현 양이 충북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교육청은 9일 충북교육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김병우 교육감 집무실에서 이들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금강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충북에 유일하게 남은 이산가족 이창화(110)옹은 명절이 다가오면 가슴이 시리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지 수십여년이 흘렀지만, 북에 남겨둔 가족들이 여전히 그립기 때문이다. 이 옹은 한국전쟁 당시 남으…
[충북일보] 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 이종연 교수팀이 '컴퓨팅 사고력 기반 프로그래밍 학습의 효과성 분석' 논문으로 '2020년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가장 높은 인용지수(KCI 인용부분)를 나타낸 논문에 주…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설을 앞두고 기쁜 소식을 맞았다. 2018년도에 졸업한 이한나, 김민종 등 2명의 졸업생이 사단급 의무대에서 근무하게 되는 전문 군무경력관 시험에 합격해 지난 1일부로 임용된 것. 응급구조과 졸업생들의 경우 기존 대학병원급 응급의료센터 취업이나 119…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오건희(사진) 소방교가 '코로나19 대응 유공'으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오건희 소방교는 지난 2015년 10월 입직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장섰다. 그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사태 당시 구급 인력이…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일 소속 소방관 11명에 대해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중 하트세이버의 영예를 품에 안은 민성원(26) 소방사의 사연이 화제다. 민 소방사는 2020년 11월 3일 밤 9시께 운동을 위해 충주의 한 유원지를 찾았다가 소란스러운 장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채주병·김동윤 교수 공동연구팀이 망막박리 환자가 봄철에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체의 눈은 흔히 카메라로 비유하는데,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망막은 바로 뒤쪽에 붙어있는 맥락막에서 영양을 공급받는다. 망막과 맥락막…
[충북일보] 6·25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할아버지의 화랑무공훈장을 67년 만에 현역 장병인 손자가 대신 받았다. 28일 특전사 흑표부대는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김현구 병장의 화랑무공훈장을 고인의 손자이자 현재 특전사 흑표부대 독수리대대 소속 김동규 중사(진급 예정)에게 전수…
[충북일보] 축구 명장 김종필 감독이 녹색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충주시민축구단은 28일 제2대 충주시민축구단 감독으로 김종필 전 안양FC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충주와 인…
[충북일보] 노조 선거 개입 문제 등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충북대학교병원의 수장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22일 병원장 추천 이사회를 열고 최영석(60·이비인후과·사진) 충북대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을 1순위 후보자로 선정했다. 최 교수는 이사회 정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소속 두 명의 장학사가 2020 전문직 활동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혜진 장학사와 홍기찬 장학사는 영어교육과 농어촌여건 개선사업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장학사는 중등담당 장학사로 학교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실용…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