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스포츠가치 나눔 차태환(충북스키협회)
우수상 경기 최경선(제천시청/육상), 지도 이태우(제천시청/육상), 연구 김세명(충북체육회)
장려상 지도 김남기(충북빙상연맹), 학교체육 안은정(단양군체육회)
차태환, 최경선, 이태우, 김세명, 김남기, 안은정
[충북일보] 색동 한복을 갖춰입은 듯 화사한 물건들이 즐비하다. 색색의 아름다움에서 주는 이의 정성이 증폭된다. 어떤 것은 가락지 같고 어떤 것은 보석처럼 매듭지어 졌다. 꽃 같은 모양이나 전형적인 보자기의 리본같은 마무리도 멋스럽다. 풀리지 않게 꼭 묶어야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한번에 툭, 풀어지는 기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보자기 속의 물건은 풀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지만 받는 순간부터 기분좋은 선물로 각인되는 것은 보자기의 품위 덕분이다. 예단이나 예물 등 귀한 선물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보자기 포장은 대부분이 생략돼 간소하게 변한 예식 과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애교 예단이라는 이름의 귀여운 마음과 과일이나 꽃 등으로 대체되는 간소한 선물에서도 보자기 포장은 남았다. 귀한 것을 드리는 마음 자체는 생략되지 않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다. 명절이 다가오면 보자기는 더 가까워진다. 정육점이나 과일 가게, 마트에서 조차 귀한 포장으로 보자기를 택한다. 가벼운 한 장의 천 조각이 화려함은 더하고 실용성은 높인다. 선물을 받은 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지다. 장식장 가득 수 십가지 형태의 보자기아트가 자리잡은 이곳은 청주 봉명동에 있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집 안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누가 어떻게 확인하고 처벌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실효성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직계 가족이어도 등록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은 모일 수 없는 게 골자다. 방침을 어길 경우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지만, 국민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 여전하다. 청주에 거주하는 결혼 7년차 이모(37)씨는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시댁에 가기로 했다. 이씨는 "시아버님이 어르신들을 제외한 아들과 며느리는 필히 참석하라고 하셔서 아이 포함 8명가량 모일 것 같다"면서 "방역조치 위반이지만 워낙 완고하셔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 얘기조차 꺼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씨와 같은 사례는 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6일 지역 한 맘카페에는 '설에 어떻게 하기로 하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회원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아기도 포함되는 거죠? 먼저 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