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로명 주소를 적을 듯한 파랗고 작은 사각판에 명료하게 적힌 '칠각'이라는 글자 뿐이다. 하얀 셔터 위에 직접 적은 커다란 글자는 칠각을 오묘한 형태로 변형해 느낌을 살렸다. 청주 운천동 토박이로 자란 김서영 대표는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성향이다. 주변과 어울리기를 즐기던 시절, 동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방의료원의 고질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간호사 육성에 나선다. 도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부족한 간호사 확충을 위해 '2023년 공공간호사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대학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청주 단재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가 나란히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급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의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청호의 수질 보호와 규제 완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는 6일 청남대에서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청정 대청호를 유지하고 청남대…
[충북일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볍씨' 전시관(박물관) 추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주시의 '소로리볍씨' 전시관 조성 사업은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분야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소로리볍씨는 1994년 충북 청주시 소로리 일원에 오창과…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특화 먹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 특화 먹거리 브랜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취지다. 고추와 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음…
[충북일보] 마스크착용 자율화이후 2일 첫 등굣길에 나선 충북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과 입학식을 치르는 신입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나왔다. 3년을 꼬박 습관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온 탓이다. 2일 오전 8시 20분 청주 용아초등학교 정문. 가방을 둘러맨 초등학생들이 마스크…
[충북일보] 속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해외연수 중 불거진 항공기내 음주추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의원은 2일 사과문을 배포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물의가 야기됐고, 심려를 끼쳤다"며 "도민여러분과 동료 의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에) 다소 아쉬…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특정업체 일감 몰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공개 경쟁입찰'을 도입했지만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일감 독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 1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2023~2025년 생활폐기물(음식물·재활용쓰레기) 수집·운반 대행 입찰 결과 5개 업체가 선…
[충북일보] 속보=청풍호 벚꽃축제 야시장 개설을 두고 주민 갈등이 재연되자 제천시가 중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청풍면사무소에서는 청풍호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7∼9일 열리는 축제에서는 야시장 대신 주민 장터를 개설…
[충북일보]공무국외출장 중인 충북도의회 A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A의원이 소속된 건설소방위원회 의원 7명과 직원 3명은 지난 21일 유럽 연수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향하는 비행기를 같이…
[충북일보]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코로나19로 격리된 선거인은 일시 외출해 특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겠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조합장 선거인 11만5천193명에게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을 시작했다. 도내 조합장선거 일반투표소는 117곳에…
[충북일보] 제천시 봄철 대표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4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야시장 개설 문제로 주민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7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되고 있다. 문제는 야시장 개설에 따른 이권 개입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변 이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도 대규모 꽃밭을 만들 계획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주중동 일원에 조성 중인 밀레니엄타운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꽃밭을 조성한다. 규모는 현재 활용하지 않고 있는 부지 16만5천289㎡(약 5만평)에서 폐적치물 보관장소 등…
[충북일보] 법원이 청주시청사 건립 예정 부지 인근 상가들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다. 청주시에 따르면 23일 청주지방법원 집행관실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39-6외 1필지 상 건물 점포에 대해 계고 기한까지 자발적 이전을 하지 않아 강제집행을 실시했다. 철거를 위해 현장에 도착한 집행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