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됐다. 봄비까지 촉촉하게 내려 바쁜 농업인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든다.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들은 관리기며 경운기를 이용해 밭을 고르고 두둑을 만들어 비교적 손쉽게 밭농사 준비를 한다.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들은 속만 태운다. 농기구에 의존할 뿐이…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에 지진이 부쩍 잦아지고 있지만 내진설계 등 대책은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4분36초 보은군 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지점은 북위 36.56도·동경 127.64도이며, 발생 깊이는 11㎞였다. 앞…
[충북일보] 야외활동이 잦은 계절이 찾아오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야생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이다. 지난 2013년 첫 발생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610명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도내 초중고생중 모범적인 효를 실천한 8명을 선발해 수상을 하면서 신상공개를 거부해 '씁쓸한 시상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2일 화합관에서 효도대상을 받는 8명의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나 이들의 표정은 비가 내린 하늘만…
[충북일보] 경찰을 사칭하며 불법 성매매 업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가 촘촘한 경찰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지난 1월 5일 새벽 4시께 청주흥덕경찰서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원룸에서 남자들이 싸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충북일보=보은] 2일 보은군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4분께 보은군 북서쪽 11㎞ 지역(북위 36.56도·동경 127.64도)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6도, 동경 127.64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1㎞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진앙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부실한 대응으로 힐난을 받고 있다. 본경선 예비후보로 확정된 이근규 제천시장에 대한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여부가 이뤄지기도 전에 이 시장을 최종 경선주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선관…
[충북일보] 구조·구급 활동을 벌이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폭언·폭행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충북은 타 시·도에 비해 발생 건수가 낮은 편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구조·구급 업무 중 폭행·폭언 피해를 당한 사례는 4년새 2배 이…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예비후보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이 경선 대상자에 포함된데 대해 일제히 불만을 터트렸다. 지난 29일 발표된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장인수 예비후보는 "민주당 충북도당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한다"면서도 "이근…
[충북일보=옥천] 옥천 삼양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 길 위험을 호소하며 안전을 위한 인도설치 등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그러나 정작 나서야 할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행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 삼양초 학교 주변에는 아파트와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학교로 가는 통학길인 도시…
[충북일보=제천]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며 30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인 권석창 국회의원의 경선개입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남준영 예비후보와 윤홍창 도의원은 물론 양 진영의 반…
[충북일보] 충북 도내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건물유형별로 지난해보다 공실률이 증가하고 투자수익률은 떨어졌다. 임대주들은 임대료를 낮춰 손실을 줄이려 했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도내 부동산 시장이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지난 25일 한국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6월23일 시행예정인 교육전문직 선발을 놓고 충북교총과 '힘겨루기' 벌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5일 '2018년 교육전문직 선발 공개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선발분야는 교과분야 45명과 전문분야 13명 등 모두 58명으로 1차는 서류전형, 2차는 기본소영…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제주수련원 비공개 객실 무료사용이 관련법에 저촉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종욱 충북도의원은 25일 국민권익위로부터 김 교육감의 제주수련원 객실 무료사용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에 위치한 공군 17전투비행단 내 전투기 활주로재포장공사에 지역업체들이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국방시설본부 발주사업인 '16-공-청주기지 활주로재포장사업' 공사에 ㈜한진중공업이 턴키계약을 채결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해당공사를 위해 레미콘…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