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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 '농사철 단비'

청주농기센터 1천여개 확보
올해 6억 들여 추가 구입 계획

  • 웹출고시간2018.05.03 18:11:09
  • 최종수정2018.05.03 20:22:50

2017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대상자 현황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됐다.

봄비까지 촉촉하게 내려 바쁜 농업인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든다.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들은 관리기며 경운기를 이용해 밭을 고르고 두둑을 만들어 비교적 손쉽게 밭농사 준비를 한다.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들은 속만 태운다. 농기구에 의존할 뿐이다. 청주 미원면의 한 농업인은 최근 고추 농사를 짓기 위해 소(牛)와 쟁기를 이용해 밭을 갈기도 했다.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을 위해 임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주시내 농업인은 본소, 강서,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오근장, 청원 등 8개 분소에서 농기계 임대가 가능하다.

농기계는 지난해 기준 225종 1천559개의 장비가 확보됐다.

4~5월 가장 인기 있는 농기계는 관리기다.

밭을 고르고 모종을 심을 두둑을 만드는 관리기는 구굴, 로타리, 피복 관리기, 관리작업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분소별 관리기 보유대수는 △본소 65개 △강서 24개 △동부 8개 △서부 8개 △남부 8개 △북부 10개 △오근장 15개 △청원 10개 등 148개다. 대형 농기계 중 가장 많은 수량이다.

관리기 등 농기계 임대를 위해서는 분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1일 임대료는 구굴 관리작업기 기준 3천 원으로 저렴하다.

임대인은 수령, 반납 시 필히 분소 현장을 방문해야 하고 본인 혼자 수령이 힘든 경우에는 대리인을 동석할 수 있다.

농기계임대는 특히 노인 농업인들에게 인기다.

지난해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은 총 3천272명으로 △30세 이하 13명(0%) △40세 이하 80명(2%) △50세 이하 310명(10%) △60세 이하 930명(28%) △65세 이하 773명(24%) △70세 이하 491명(15%) △70세 초과 675명(21%) 등이다.

60세를 넘긴 농업인(65세 이하~70세 초과) 비율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 농업인들이 임대사업소를 주로 찾는다.

청주농기센터는 올해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6억 원을 투입, 농기계와 농기계 관리장비를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증가하는 여성 농업인을 위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에 1억2천만여 원을 투입해 동력운반차, 동력수확기, 동력파종기, 보행관리기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청주농기센터 관계자는 "직원 수 부족 문제로 농기계를 제때 수리해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적기 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농업인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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