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요즘 주문하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리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배달 수요가 급증했지만 정작 매장은 라이더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던 A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보다는 배달…
[충북일보] '코로나 블루(blue·우울감)'가 '코로나 앵그리(angry·분노)'로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이 일부 개인·단체의 일탈로 재유행 국면을 맞자 분노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다 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감정이 격…
[충북일보] 한수이남 최고(最古) 사학명문 청주대학교의 건축(공)학과가 개설된 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1970년 3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동안 2천400여 명의 졸업생과 400여 명의 석·박사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갔다. 이들은 현재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관계·산업계·학계 곳곳…
[충북일보]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은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보은 속리산 131.0㎜, 영동 추풍령 123.9㎜, 청주 95.8㎜, 충주 64.9㎜, 제천 32.7㎜, 보은 85.6㎜, 옥천 82.0㎜, 영…
[충북일보]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은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충북도는 오전 7시 기준 충주, 제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도내 누적 강수량은 보은 속…
[충북일보] "무슨 상추가 이렇게 비싸요. 웬만한 고깃값보다 비싸네…." 지난 1일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거주지 인근 마트를 찾은 주부 장모(37)씨는 조그만 비닐봉투에 포장된 상추의 가격을 보고 짐짓 놀랐다. 눈으로만 보기에도 품질이 좋아 보이지 않는 상추지만 가격은 '100g당 2천980…
[충북일보] 9호 태풍 '마이삭(MAYSAK)' 북상으로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2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9편, 제주에서 청주로 오는 6편이 결항됐다. 청주와 제추공항뿐아니라 김해·무안·울산·대구·여수·광주·사천공항에는 태…
[충북일보] 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외출이 망설여질 때도 그때 그 음식을 집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겨울 율량동에 문을 연 '가온석갈비'도 그중 하나다. 숯불에 구워낸 양념갈비와 가온석갈비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10여 가지 반찬들을 포…
[충북일보] 온라인 괴산고추축제가 축제 시작 전부터 고추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이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한 '2020 괴산 순정농부 고추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지난 29일 사전행사로 마련된 TV 현대홈쇼핑 특별전…
[충북일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도민들의 피로가 날로 쌓이고 있다. 감염 우려와 강력한 방역지침에 경제가 위축되고 일상이 무너지면서 도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방역조치를 수시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문화재 보호구역인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사업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하고 일반인에 첫선을 보였다. 시는 청풍호권역에 치우친 관광시설의 분산 및 시내권 활성화 차원에서 의림지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중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이상천 시장이 꼭…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확진자 감염경로도 수도권발 전파에서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양상이 변화하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 뇌관된 소규모 집단… 깜깜이 확진자도 당초 우려했던 수도권발 지역 전파가 주춤한 가운데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긴 코로나19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당구 거주 A(70대·충북 127번)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
[충북일보] 충북도내 최대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규모 온라인 축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보청천 둔치와 뱃들공원 일원에서 올해 대추축제를 열기로…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8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가족 모임에 갔다 온 진천읍 거주 40대 여성 A(충북 111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A씨의 회사 동료인 50대 B(여.충북 114번)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