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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전전긍긍'

주민들 외출꺼리고 대인기피증 까지

  • 웹출고시간2020.08.28 11:25:37
  • 최종수정2020.08.28 11:25:37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와 감염병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8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가족 모임에 갔다 온 진천읍 거주 40대 여성 A(충북 111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A씨의 회사 동료인 50대 B(여.충북 114번)씨가 27일 오후 7시45분, C(여.충북 117번)씨가 28일 오전 1시5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22일 진천읍에 사는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달 18일 카자흐스탄에서 아버지를 만나고자 가족과 함께 입국했던 10세 미만 어린이가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천군보건소는 동일 건물에 있던 110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2명은 양성, 108명은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어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얼마나 늘어날지, 확진자가 또 나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사회적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천읍을 비롯한 면단위 에서는 주민들은 대인기피증과 함께 외출조차 꺼리고 있다.

송 군수는 "군과 방역당국은 현재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의료기관 방문 내역, 신용카드 결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더 큰 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소규모 모임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직장생활과 외출시 반드시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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