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최우수 봉사단'에 선정됐다. 단양지사는 최근 한국전력 충북본부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사회봉사단 워크숍'에서 최우수 봉사단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협력 기반 활동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양지사가 성금 기부, 노력 봉사, 물적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업 아래 꾸준히 이어온 결과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조성된 '사랑 펀드'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 기부금이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 밀착형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했다. 단양지사는 △겨울철 연탄 지원 △추석 명절 물품 전달 △지역아동센터 상품권 후원 △공동생활시설 물품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임응선 지사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길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지난해 모범봉사단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 봉사단상 수상은 단양지사 전 직원이 함께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하는 '관계인 소방 훈련 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상처는 단양소방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된 팀은 충북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해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평가 항목은 소방 계획서 적정성, 화재 초기 대응 능력, 소방시설 활용 능력 등이며 충북소방본부가 7월부터 10월까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관계인의 화재 예방 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대상물 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생 '비만 예방프로그램 튼튼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비만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체중 관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인근 체육관과 연계해 8주간 집중 운영한다. 10명씩 나눠 기수별로 4주간 총 8회차에 걸쳐 맞춤형 건강 처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성분 분석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산소, 근력, 척추 운동 등 운동법을 배운다. 건강한 식습관과 몸·마음건강을 키우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에도 비만예방 튼튼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령기에 형성된 건강습관은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운동법과 식습관을 배우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임보규(사진)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교수의 연구논문이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랭뮤어(Langmuir) 온라인판의 전면 표지에 소개됐다. 이 논문은 '화학적 자기조립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네트워크를 통한 고정화 밀도 조절과 밀도 변화 및 전기적 특성의 관계(Relationship between Density Changes and Electrical Properties of Chemically Self-Assembled Monolayer Single-Walled Carbon Nanotube Networks by Controlling Anchoring Density)'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자로 발간된 표지논문에 소개됐다. 해당 연구는 임보규 교수 연구팀이 앞서 개발한 간단한 방법으로 탄소나노튜브(CNT) 필름의 밀도를 조절하는 기술의 후속 연구로, 짧은 시간 안에 단일층(monolayer)의 고밀도 CNT 필름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높은 재현성(reliability)을 갖춘 CNT 기반 반도체 소자 및 센서의 구현 가능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원명기(98) 어르신 댁을 방문해 감사 인사와 함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전쟁의 참혹함을 이겨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선 충북농협총괄본부장, 도정선 동청주농협조합장,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 등 방문단은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건강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 방문단은 "6.25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4일 청주시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 충북지역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농촌 정착 지원 과정'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이 현장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지역사회 융화를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충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 첫날인 4일 이장환 청주시지부장과 도정선 동청주농협 조합장이 함께 참석해 다문화가족이 전하는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참석자들은 △가족 소통 강연 △지역 주민과의 교류 △어울림한마당 △지역특산물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박 2일 동안 참여하며 한국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어울림한마당과 지역특산물로 토마토 바질 청 만들기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현장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농업교육 멘토들이 동참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사, 농촌 정착, 귀농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이 농촌에 뿌리내리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앞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9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15개 시장에 대한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중기청은 이날 음성 무극시장에서 지자체·소진공·외부전문가 등 4개 기관으로 수해 대비 현장점검단을 구성했다. 이후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지하매설물 상황 점검, 간판 등 시설물 부착상태, 배수로 확인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상인회장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사업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오는 9일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지난 4월 화재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을 직접 방문해 수해 예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 청장은 "충북중기청에서는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지대, 하천변 등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장은 물론 개별 점포도 미리 자율점검하는 등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경영학부는 청주세무서와 동청주세무서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원대 경영학부는 청주세무서, 동청주세무서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 한 달간 실습생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실습에서 학생들은 세무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득공제 항목 안내, 민원 상담 등 다양한 실무 업무를 지원했다. 오세형(4학년) 학생은 "실습을 통해 종합소득세와 세액공제 시스템, 세무공무원의 역할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전공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연 주임 교수는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기관과 협업하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독사 예방과 관리사업 충북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진천군은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고독사라는 새로운 사회적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주민중심의 '이웃 연결단' 구성과 고독사 위험군 관리체계를 갖추는 등 고독사 예방기틀 마련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2019년 1인 가구의 증가와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예방과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일제 실태조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생거진천 안부확인서비스 서버를 구축,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체계를 만들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송기섭(가운데) 진천군수와 생거진천 케어팜 이장호(왼쪽)대표, ㈜농경 구자균 대표가 4일 사회적 농업 활성화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경 구자균(오른쪽) 대표가 4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돌봄 환경 조성에 사용해 달라며 양송이버섯 200박스(600만 원 상당)를 송기섭(가운데) 진천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새벽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개인 SNS를 통해 게시했다. 송 군수는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당선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헌정질서의 혼란 속에서 흔들린 국격을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법계엄으로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민생위기 속에서도 국민은 위대한 용기와 지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이번 선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성숙한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국정운영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토양 위에 굳건히 뿌리내려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변화는 말이 아닌 실천에서 비롯된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과 함께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개혁이 뒤따라야 완성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일상회복, 지역균형발전, 민생중심 외교, 중앙과 지방 사이의 긴밀하고 공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방정부도 시대적 책무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사·음마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대사지구(금성면)와 음마곡지구(봉양읍)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보상과 공사, 용역 발주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애초 388억원의 사업비로 선정됐으나 이번 설계 심의를 통해 총 478억원으로 확대 승인되며 90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내수 침수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음마곡천 2.78㎞, 대사천 4.75㎞ 구간의 하폭 확장,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초에도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자작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총 68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 사업 예산 1천162억원을 마련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마지막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상 지난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접종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시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위험군은 면역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해 재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4) 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4일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무더위 취약계층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생수 1천500개와 이온음료 200개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음료를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회는 2022년부터 4년째 '여름나기 나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기탁된 음료는 자원봉사 현장과 폭염 캠페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문교영 회장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 작은 음료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