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지난 5일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축하 잔치를 열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100일 동안의 학교생활 돌아보기', 재미있는 동시 낭독, 나만의 왕관 만들기, 교장선생님의 덕담, 2학년 선배들의 깜짝 선물 증정식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1학년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일 떡을 전달하며 주변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선물도 받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2학년 선배는 "1학년 동생들과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밝혔다. 같은 날 교직 생활 100일을 맞은 새내기 교사 2명을 위해 교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파티도 열려 내토초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창기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웃고 성장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새내기 선생님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9∼1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고·대학·일반부 등 1천2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이 참가한다. 주요 경기는 MBC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일정은 9일 중학교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를 열고 10일에는 괴산군 여자씨름단이 출전하는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11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여자부 개인전, 단체전 예선과 준결승, 여자부 단체전 결승을 진행한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대학부, 고등부,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인 씨름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씨름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울림 괴산'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은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지역 병원, 단체와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갖췄으며, 전지훈련 지원비도 지급한다"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육군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괴산아카데미 & 호국보훈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1부 호국보훈음악회에서는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와 바리톤 조현일, 디에이드, 퓨전국악 서일도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나라를 위한 헌신에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부 괴산아카데미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지난 시절 추억의 대중가요'를 주제로 강연한 뒤 가수 우순실과 이용 공연이 이어진다. 참석 희망자들은 리플릿에 적힌 QR코드로 사전 신청 또는 괴산군청 알림톡으로 모바일 초청장(웹포스터)를 수령한 후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리플릿을 수령해 참여할 수도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정서적으로 지친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나누고 군민에게 문화적 감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난 5일 금왕읍 전통시장에서 개최한 여름철 자연재난(폭염, 태풍, 호우)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성군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군민들에게 재난 예방 수칙과 집중 안전점검,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 기간 등을 적극 안내했다.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22회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앞두고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와 함께 금왕읍 무극시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생명을 나누는 날 함께해요, 헌혈!'이라는 슬로건 아래 헌혈의 필요성을 군민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환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환경정책 업무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16명에게는 충북도지사, 음성군수 표창패가 주어졌다. 이어 부대행사로 환경보호 캠페인과 블로깅 행사 등 자연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공기와 물, 풍요로운 자연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상기후, 미세먼지, 플라스틱 오염문제 등 일상으로부터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기업 등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각종 환경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생극면 소재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의 공식 명칭을 '음성군창작예술촌'으로 변경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2020년 개관 이후, 지역 예술인과 외부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체험촌'이라는 명칭이 주는 이미지로 인해 단순 체험시설로 오해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인근에 위치한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의 유사한 명칭으로 방문객과 예술 관계자 사이에 혼선이 빚어졌다. 군은 '음성군창작예술촌'으로 명칭 변경을 통해 공간의 본래 취지인 '예술 창작 지원' 기능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지역 예술가와 외부 창작자에게 창작활동 공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명수 창작예술촌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를 넘어, 창작 중심 예술촌으로서의 방향성과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창작예술촌은 하반기 중 명칭 변경을 기념하는 기획전시와 창작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에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관광객 40여 명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얼씨구 품바 여행' 패키지를 통해 음성군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 기간 음성군을 비롯한 충북도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 상품은 일본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기획한 '얼씨구 품바 여행'의 첫 단체 유치 사례다. '얼씨구 품바 여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성의 지역성과 품바 축제의 유쾌한 정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벙문단은 △품바 의상 및 분장 체험 △품바 가락 배우기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 △최귀동 시간의 거리 투어 △음성군 명소 탐방 △로컬푸드 체험 △팩토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축제 이틀째인 14일에는 직접 품바 분장을 하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해학 문화를 온몸으로 즐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품바축제를 통해 사랑과 나눔, 해학과 일탈의 정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품바축제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췄다. 군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음성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조례는 2천㎡당 15개 이상으로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규정도 삭제해 실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종전까지는 2천㎡당 점포 30개 이상 밀집되고, 토지 소유자·건축물 소유자·상인들의 동의를 얻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고 환전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각 지역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점가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호, 3호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8일 공무원이라며 계약금 입금을 요구하는 범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이라고 속여 전화 통화를 한 뒤 위조한 공문을 문자로 전송해 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옥천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계약과 입찰을 위해 계약금이 필요하다'라며 피해자에게 특정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위조 공문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와 유사한 요청을 받으면 군 행정팀으로 연락해 해당 부서 주무관의 실명과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까지 이어진 사례는 없다"라며 "공공기관에서 계약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100%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가 지난 5일 열린 '범농협 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농협중앙회장 상을 받았다. '범농협 사회공헌상'은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전국 농·축협 등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지속성과 참여도, 활동 내용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 활성화 제고도 등을 심사해 주는 상이다. 군 지부는 올해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복지시설 자원봉사, 산불 예방과 지원 물품 전달, 쌀소비 촉진 캠페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하고 참신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지부장은 "이번 수상은 농협 옥천군지부 전 직원들이 농업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해 진정성 있게 활동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리틀야구단(감독 이도훈)이 '5회 이승엽 배 전국 리틀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은 전국 6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5월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대구 강변 학생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홈팀인 대구 북구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은 7일 열린 결승전에서 부산 금정구와 수영구 연합팀을 만나 선전했으나 2 대 5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 리틀 야구연맹에서 주관했다. 청주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7년 '도미노피자 기 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 감독은 우수감독상, 변요셉은 탈삼진(21개)상을 각각 받았다. 이 감독은"13명의 선수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항상 야구단을 믿고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라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청주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 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 군수)는 2025년 상반기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장학생은 모두 190명이며, 이들에게 지급한 전체 장학금은 2억 2천970만 원이다. 장학금 종류는 옥천 인재 장학금, 희망 장학금, 점프 장학금,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4개 부문이다. 군 장학회는 성적과 가정 형편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 장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한 뒤 현재까지 8천715명의 학생에게 모두 48억2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해 454명에게 1억9천88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했다. 황 군수는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백일해로부터 신생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27~36주의 임신부와 배우자다. 다만 배우자는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을 한 적이 없어야 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병·의원을 방문할 때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나 산모 수첩을 지참해야 하며, 배우자는 가족관계증명서(접종일 기준 발급일 1개월 이내)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백일해는 기침이 수주 이상 이어지는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군 모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감염병으로부터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임신부와 배우자가 접종을 통해 신생아를 감염 위험에서 지켜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정하(오른쪽) 영동군 체육회장이 지난 5일 영동군청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