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4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05년 개교 이후 이어온 120년의 전통과 성과를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앞서, 대학 노천극장 인근 삼거리에서는 상징수 '백송(白松)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장수를 상징하는 백송은 청렴한 선비정신과 함께 충주, 증평, 의왕 세 캠퍼스가 하나 돼 나가는 교통대 통합 비전을 표현하는 의미가 담겼다. 기념식은 교수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고, 국민의례, 개교 1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교통대인'과 공로학생 시상, 뮤지컬 싱어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대, 청주교대, 강동대 총장과 각계 인사 및 총동문회, 지자체, 교육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승조 총장은 "12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성장의 기록"이라며 "충북대와의 통합을 위한 협의에도 성실히 임하여, 미래 120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관광객 안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군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상반기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담당 팀장과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시설의 위생·안전 상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점검은 5일까지 한다. 점검 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장비의 위생, 안전 관리 실태와 관련 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기준 준수 여부, 마을별 운영성과, 관리시스템(RUCOS) 입력 현황 등이다. 마을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취지에 맞춘 특색 체험행사를 얼마나 충실히 운영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군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금강모치 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 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흙 진주 포도마을(영동읍 주곡리), 지내 권역 마을(학산면 지내리), 해평 산뜰애 마을(매곡면 강진리) 8곳이다. 이들
[충북일보] 영동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신춘옥)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인터넷 중독, 사이버도박 등 디지털미디어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9~24세 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치료 지원을 제공한다.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초 1·4학년과 중 1학년, 고 1학년 등 학령전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개인 상담과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하고 있다. 이외 보호자를 위한 부모교육, 공존 질환(우울·불안·ADHD 등) 의심 때 종합 심리검사와 치료비 지원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 센터는 이 외에도 1388 청소년 전화 운영, 학교폭력·자살 예방 교육,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4일 영동읍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양자강'(대표 공명자)을 착한 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 협의체는 '양자강'에서 매월 기부하는 일정 금액을 영동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지원과 생계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양자강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개막 100여 일을 앞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 주간(6월 6~11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각종 국악 행사를 펼친다. 이에 조직위는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와 이벤트 개최 등을 한다. 국악 주간 분위기에 맞춰 서울, 대전, 대구, 천안, 전주, 보령 등 전국 대도시에서 퓨전 국악 길거리 공연도 펼친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국악의 새로움을 전하고 엑스포에 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게 조직위의 전략이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3~25일 청남대에서 열린 '재즈 토닉' 행사 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를 한 바 있다. 4일부터 충북도청에서 진행하는 미디어파사드 행사에도 참여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입체적으로 홍보한다. 조직위의 이 같은 적극적 행보는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국악 엑스포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발걸음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충북일보] 영동 와인연구회(회장 전인기)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천만 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 단체는 4일 영동 군수실에서 조직위 공동위원장(김영환 충북도지사·정영철 영동군수·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인 정 군수에게 후원금 2천만 원을 전했다. 영동 와인연구회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뒤 영동 와인의 세계화와 민관협력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단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의 참여 속에 군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이 기간 지역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함께 개최해 영동 와인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전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는 국악 엑스포를 통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영동 와인연구회 회원 모두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주민의 장내기생충 전체 감염률이 1.3%로 나타났다. 군은 4일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2025년 옥천군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군내 주민의 기생충별 감염률은 장흡충 0.8%(5명), 간흡충 0.3%(2명), 편충 0.2%(1명)로 낮았다. 특히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가운데 가장 유병률이 높은 간흡충 감염률은 2023년 0.90%, 2024년 0.85%에 이어 올해 0.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간흡충은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 1군으로 분류한 위험 기생충으로 만성적인 담도질환과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를 통해 발생해 철저한 식품 위생이 필수적이인 기생충 질환이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사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 2011년 24.1%였던 감염률을 2025년 1.3%까지 낮췄다. 이는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과 정기적인 실태조사, 치료 지원, 주민의 보건 의식 향상 등으로 이뤄진 결과다. 군은 지난 2월 금강 유역 인근 지역의 주민 등 599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고국 방문 지원사업'을 펼친다. '다문화가족 고국 방문 지원사업'은 오랜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가족과 재회하고, 자녀들에게 부모 고향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대상자 심사를 거쳐 10가정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고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4일 해당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절차, 여행 준비사항, 안전 수칙 등 고국 방문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사전 교육을 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고국 방문이 다문화가정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과 ㈜보은자동차공업사(대표 박형준)는 4일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자동차공업사는 보은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차량 정비와 수리 서비스, 정기 점검 등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간 부문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해 매우 기쁘다"라며 "대도시 공업사와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실력과 다양한 서비스를 성심껏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전 교육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겟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70회 현충일을 맞이해 6일 보은읍 남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이날 추념식에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의회 의장, 국가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한다. 군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조국과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라며 "국가유공자들이 살아 계실 때 따뜻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제3호 대소면 주민자치회 소식지'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소면 소식지 발간 사업은 작년 1호지, 2호지 발간에 이어 올해 3호지도 주민투표로 결정해 추진했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취재부터 편집, 배포까지 모두 주민자치회 기획운영분과에서 맡아 진행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대소면 주민자치 4대 분과 사업 소개와 자치사업 추진 모습 등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수록했다.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접 취재한 오류2리 방금이 마을 조성사업과 대소읍 승격 요건 충족 소식, 각종 행사 추진 모습을 비롯한 면내 마을 이름에 담긴 이야기 등을 담았다. 총 8면으로 제작된 소식지는 1천여 부수를 발행해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지역 주민과 단체, 유관기관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석지영 주민자치회장은 "정기적인 마을 소식지를 발행해 다양한 마을 소식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동서발전과 충주시가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 전력자립 기반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발전설비 건설의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권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주민 수용성 확보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4일 이재명 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무엇보다도 시급하게 교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더 이상 동료를 잃고 싶지 않다"며 "자꾸만 교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할 대책을 강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사들이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고발 위협에 시달리고 학생에게 폭행당하며 학부모에게 협박받는 현실을 내버려둔 채 논하는 교육 정책이란 겉만 그럴듯한 빈 깡통일 뿐"이라며 "교육을 살리려면 먼저 교사를 살려야 한다. 새 정부는 무엇보다도 교원노조·교원단체를 비롯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섬세하게 귀 기울이고 안전한 교육노동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윤석열의 교육 개악 정책들을 단호히 폐기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우선 초등교실을 극우 세력의 먹잇감으로 삼은 '리박스쿨' 사태에서도 드러났듯 전문성도 공공성도 갖추지 못한 채 무리하게 추진돼 온 늘봄학교는 이제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온라인 문제집' 수준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여망과 교육공동체의 열망이 담긴 교육 공약을 충실히 이행되기를 바라며 도교육청도 새 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충북선수단도 치하했다. 학생선수 795명과 임원 356명 등 1천151명으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은 34개 종목에 출전해 총 133개의 메달(금 44개, 은 33개, 동 56개)을 획득했다. 윤 교육감은 "34개 종목 795명 선수 여러분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오늘의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 출범 관련 도민과 새 정부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가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충북도는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하나된 힘으로 변화와 도약의 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