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중앙탑면에 위치한 법현농장은 9일 중앙탑초·중·고등학교에 각각 5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석 대표는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의 미래인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주적십자봉사관 '빵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도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제공된 반찬은 김치, 장조림, 멸치볶음 등 정성 가득한 반찬들로 구성됐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힘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9일 본내 2층 탄금마루에서 '반듯한 명품 충주경찰人' 표창수여식을 열고, 중앙지구대장 안봉기 경감에게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에게 표창장과 캐리커처 상패, 가족에게 감사엽서(액자형)가 전달됐다. '반듯한 명품 충주경찰人'은 충주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1명을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로, 기본에 충실하며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경찰관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사기 진작과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안 경감은 35년의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소통은 물론,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금융기관 대상 홍보 캠페인, 지구대 환경 개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원섭 서장은 "안 경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찰서 모든 직원이 명품 경찰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대피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성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질 장마 기간에 대비한 것으로, 경찰은 대피소 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체 제작한 '불법촬영 예방 스티커'(2종)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등 취약지역에 부착하고 있다. 이 스티커는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역에 부착하거나 초소형 카메라 설치 흔적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며,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찰은 충주시청 및 시민톡톡참여단과 협업해 대피소 내 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스티커 부착은 범죄 예방은 물론 시민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범죄 억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윤원섭 서장은 "불법촬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며,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도 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아래 다양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 향교 내 성균관 지부회 소속 교사 7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절과 효행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감정 표현 활동과 함께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또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바른 예절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박종식 교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여름철 재해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안전과 치안에 있어 예측 가능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전 공직자는 예상되는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재해는 같은 장소,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사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의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제거하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하며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책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사칭 사건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직장인 맞춤형 야간 교육 프로그램 '직장인 퇴근길 배움터'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암동 평생학습관 분관과 충주종합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총 10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충주RUN트립 △직장인 맨몸운동과 스트레칭 △퍼퓸 클래스 △생활 속 쉬운 글쓰기 △디지털 캘리그라피 △플라워테라피 △정리 수납 2급 자격 과정 △차와 생활 다도 △코어 필라테스 등 총 9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약 320명이 신청해 이 중 170명이 수강 기회를 얻었다. 각 강좌는 15~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실용성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커리큘럼 덕분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직장인들의 야간 학습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모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시민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및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농가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과수농가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5년 과수농가 스마트기술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명의 과수농가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미래형 과원조성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농가의 품종 특성, 재배 환경, 경영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병해충 관리, 수형관리, 토양 및 영양관리, 수확 후 관리 등 과수 전반에 대한 기술지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별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과수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축형과 이축형 등 수형 관리 기술과 밀식재배 기반의 미래형 과원 조성 방안에 대한 집중 교육이 포함된다. 이런 수형과 재배 방식은 노동력 절감, 기계화 적응성 향상, 수확 효율 증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실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
다가오는 여름, 전국의 사람들이 충주로 모일 특별한 이유가 있다.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그 이유다. 올해 다이브 페스티벌은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라는 주제로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축제를 넘어 세대와 지역,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참여'와 '다양성'이다. 축제의 진짜 주인공은 시민이다. 관람객이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의 모습은 축제가 가진 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충주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는 연극, 무용,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르 융합형 종합예술로 충주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과 시민이 공중에 떠오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청년기획단이 직접 운영과 홍보를 맡는 전국 대학생의 치어리딩 공연과 지자체 캐릭터 페스티벌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전문가들과 생활 문화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도 병행된다. 관객은 오감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충주와 충북지역의 생활문화동아리 106팀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주민의 숨겨진
△이재영 증평군수=10일 오전 10시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1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특산물 국회홍보행사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 음성읍 영빈컨벤션에서 열리는 음성군재향군인회 안보 강연회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8시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충주시 나누면 기부이어달리기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에 개관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5시 올누림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단양지구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10시 30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325회 1차 정례회 개회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리는 구순·상수 생신잔치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진천군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 축제=10일 오후 3시 진천 군민회관 제천시 △19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오전 10시30분 의병광장. △제천시 새마을회 이사회=오전 11시 새마을회관. 단양군 △한국청소년육성회 단양지구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오후 5시 올누림센터. 옥천군 △2025년 옥천군 울려라! 청렴 골든벨=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 보은군 △치매안심마을 기억담기 깨끗한 환경 만들기=오전 9시 보건소 △408회 보은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오전 10시 보은군의회 △보은군 농업인대학(대추, 고추, 사과과정)=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 영동군 △2025년 남부권 판로 지원사업 설명회=오후 1시 30분 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공원과 녹지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비 11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군내 공원 40곳과 녹지 33만5천211㎡ 면적을 정비한다. 정비사업은 고사목과 잡목 제거, 관목 전정(수목 가지치기), 인도변 가로수 띠녹지·산책로 주변 예초·제초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대상지는 군내 공원을 비롯한 충북혁신도시 맹동면 인도변 가로수 띠녹지 구간과 뒷골공원, 윗말공원, 마루공원 등이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공원 이용자 및 보행자 불편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무성하게 자란 수목과 잡초를 정비해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2060 인형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중장년층과 노인들로 구성된 민들레 인형극단과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와 '숲속 친구들' 외에도 부채춤과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펼쳐져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주민들은 정성스러운 인형극 무대에 웃음과 감동으로 화답했다. 민들레 인형극단은 2023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2060 인형극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대학생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세대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윤경숙 회장은 "젊은 세대와 함께 인형극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고,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교통대 김진수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실천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서로 교류하고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었다"
[충북일보]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음성읍 한빛복지관에서 열리는 '아동친화도시 군민 의견수렴 원탁토론회'에 참석한다. 위원들은 이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 아동위원은 "아동도 권리를 가진 주체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정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 정책 수립 시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아동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음성군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참여기구로, 현재 24명의 아동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충청북도 숙박 할인쿠폰 사업에 참여 9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도 주관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부담을 완화해 머무는 여행 문화를 조성한다.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야놀자', '땡큐캠핑' 앱을 통해 인허가 숙박시설 예약 시 자동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숙박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0만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5만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3만원,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대형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할인쿠폰이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숙박 부담을 줄이고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충북 일단 살아보기', '디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아동복지관이 지난 7일 복지관 앞마당과 인근 공원에서 아동과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2025 팝업놀이터 야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제천시가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친환경 놀이문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합창, 난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장난감 키링 제작 △과자봉지 재활용 파우치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통해 환경 실천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지구보드게임과 영수증 포토존, 나눔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동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백영숙 관장은 "이번 행사는 놀이를 넘어 아동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