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성금 50만원을 괴산군 거주 저소득 6.25참전유공자에게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번 기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6.25참전유공자가 자신의 전우를 돕기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만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모금회는 이를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전달하며 괴산지역 수혜 대상자 추천을 요청했고, 지청은 저소득 참전유공자를 선정해 직접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 기부자 역시 참전유공자인 만큼, 이번 나눔은 전우애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진정한 '보훈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이 나눔을 통해 '모두의 보훈'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보훈지청도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보훈사업과 위문 활동을 통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까지 자체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밀가루처럼 빵과 과자, 국수의 재로로 사용할 수 있다. 농기원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해 제과·제빵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삼겹살 모양 무스케이크, 수육 모양 쉬폰 케이크, 스콘 등이다. 대상은 충북 도내 베이커리다. 쌀빵을 판매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우대한다. 농기원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단순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빵집과 협력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충북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생태교육형 체험 행사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3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어린이 곤충 교실 △곤충 관련 기업과 농가 전시·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예약은 9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에서 충북농업기술원이나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검색해서 진행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곤충은 생태계의 소중한 구성원일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와 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8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공공건축물은 모두 9곳이다. 보건소 4곳, 노인복지시설 3곳, 아동관련 시설과 교육시설 각 1곳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4곳, 음성군 3곳, 제천시와 보은군 각 1곳이다. 이들 시설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해 낡고 오래됐다.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지 닷새가 지났다. 의욕적인 모습이다. 그래도 순서는 있어야 한다. 상처받은 민심부터 보듬고 치료해야 한다. 분열된 사회를 꿰매야 한다. 멈춰버린 개혁의 시계도 되돌려야 한다. 할 일이 참 많다. *** 바른 길이면 어디든 가야 새 시대다. 새로워야 한다. 참으로 오랫동안 진흙탕이었다. 이제는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이어야 한다. 국민들의 공통된 소망은 태평성대(太平聖代)다. 국민통합과 협치가 절실하다. 정치를 잘해야 나라가 안정된다. 국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다. 그게 태평성대의 세상이다. 온 국민이 한 결 같이 바라는 염원이다. 국민들의 등이 따뜻하고 배가 불러야 한다. 그게 최고의 정치다.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에겐 더 요구되는 최우선 덕목이다. 이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새 시대가 열렸다. 시대적 요구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두 갈래, 세 갈래 길에서 고독한 결정을 해야 한다. 때론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 걸어야 한다. 그 결정이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2025년 충북 남부 3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소년 창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영동·옥천·보은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회 변화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생명산업고는 학생부 부문에 7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상)과 우수상(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장려상(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받았다. 특용원예과 배명호·조현우(2학년) 학생은 대추잎을 차로 활용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마트농업경영과 윤채언(2학년) 학생은 우수상을, 화훼경영과 조세은·조신애(3학년)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배명호·조현우 학생은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조사하던 중 흔히 소비되는 열매 대신 잎에 주목하게 됐다"며 "대추잎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될 만큼 건강 효능이 뛰어나며 차로 활용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앞으로 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농창업 CEO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이 대학 치위생학과가 영동군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센터장 문성원)와 함께 군내 지역아동센터 3곳(어깨동무, 양강 묵정, 영동지역아동센터)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협업사업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유원대에 따르면 구강보건 협업사업인 '이짱되기'는 군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대표 구강보건 프로그램이다. 이 센터는 올해 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유원대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유도했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강보건 인식 제고와 치아우식증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연령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치아의 역할, 구강 관리 용품 사용법, 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불소도포를 통해 실질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교육을 마친 뒤 구강 관리 용품 세트도 제공해 아동과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희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에 나가 교육을 실천하며,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지역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실습 기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일보] 영동군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춰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착한가격 업소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착한가격 업소로 추가 지정한 업소는 건아미용실, 다담식당, 상촌맛집이다. 이들 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됐다. 군은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과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운영한다. 착한가격 업소에는 인증 표찰 제공, 운영 물품 지원, 공공요금 감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언론홍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군의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20곳으로 늘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재평가 공모 제출'을 위한 실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2차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예비 지정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재평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으로 열렸다. 군은 지난해 신청서를 냈지만, 예비 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 지정 지역은 운영기획서 보완을 위한 별도 컨설팅과 심사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다. 이에 군으로서는 이번 재평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족행복과, 미래전략과, 경제과, 농촌신활력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등 군의 6개 부서 팀장과 담당자의 참석 속에 세부 운영계획 추진과제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신청서류 보완과 사업계획 구체화, 예비 지정 평가 항목별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신규 프로그램 제안과 사업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그동안 영동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 발전 특구
[충북일보] 영동군 출연기관인 '영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정영철 군수)이 다음 달 1일부터 '영동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바꿔 축제·관광·문화 업무를 맡는다. 군에 따르면 재단 명칭과 일부 조직명을 바꾸고, 군에서 하던 문화 관련 업무까지 넘겨받아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재단이 몸집을 키운 건 2017년 3월(법인 설립등기) 출범 뒤 8년 만이다. 그동안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군의회 의견 청취, 정관 개정, 충북도 승인(공익법인 정관변경), 법인 등기 등 재출범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축제운영팀을 축제마케팅팀으로, 관광마케팅팀을 문화관광팀으로 개편한다. 본청 관광과에 수행하던 복합문화예술회관 운영, 문화공모 등에 관한 사업도 맡는다. 업무는 늘어나지만, 당분간 인력은 증원하지 않는다. 한편 군은 지난해 2월 '영동문화관광재단 확대 개편 기본계획'을 세웠고, 그해 9월 재단 개편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 등 행정 절차를 밟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8기 옥천군 평생 학습협의회 위촉식 및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당연직 4명과 공개모집 위원 8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군 평생학습 정책 수립과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등에 관한 사항을 조언·협의한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군 평생학습 추진계획 전반을 공유하고, 사업 방향성과 과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서 군은 군 평생교육원 건립 추진 현황과 콘텐츠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안부의 '2025년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번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 추진체계 구축, 창의·선제적 업무 추진사례, 성과 확산 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 평가에서 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은 규제 개선을 통한 주민 불편 해결,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추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사업 등 군민 중심의 행정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 공직자 대상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민원 해결 중심의 정책을 통해 '행복드림 옥천'을 실현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공직자의 협력을 통해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결과"라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과감한 자세로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적측량, 토지이동, 인허가 등의 민원 처리에 필요한 위임장 양식을 통합하고 이를 전산으로 공유한다. 군에 따르면 이는 충북 도내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이며,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행위, 농지전용, 건축 등 각종 인허가와 토지이동 민원을 연계 처리할 때 부서별로 요구하던 위임장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위임장' 제도를 운용했다. 이 제도는 민원인이 같은 내용을 부서별로 반복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지만, 위임장 서식을 종이 문서로 주고받아 분실의 우려를 낳았다. 이에 군은 새올행정시스템에 '위임장 공유' 게시판을 만들어 통합위임장을 전산으로 등록하고 관련 부서 간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전산 공유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은 한번 제출한 통합위임장을 종이 사본으로 지참해 부서마다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부서 간 정보 공유도 원활해져 업무 담당자의 행정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위임장의 유효기간은 6개월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효력을 잃는다. 군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산 공유 게시판의 접근 권한도 업무 담당자로 제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최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건을 포함해 총 9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내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무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동아리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테이블세팅) 부문에서는 송원종 학생이 금상, 김예린 학생이 동상, 남현우 학생이 특별상을 받으며 테이블세팅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부문에서는 이가영 학생이 은상, 황알려나 학생이 동상, 윤민성·엄다은 학생이 특별상을 받는 등 실전 서비스 능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이민지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미래 진로 설계와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끝으로 동아리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밴드부(임동진, 정하선, 한민진, 배선민, 민경민)가 금상을 수상, 뛰어난 예술성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한 집중 훈련에 매진해 왔으며 대회 당일에도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적 경험 확장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을 전하는 공감 동행' 운영에 참여한다.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용술 LG에너지솔루션 오창주재임원은 9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함께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술 오창주재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교육장은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더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