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송 AI바이오 영재고 건립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오송 AI바이오 영재고의 건축비 105억 원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세우려했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터진 산불 등 긴급 재난·재해 투입 예산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결국 정상적인 사업 이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송 AI바이오 영재고는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과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낼 교육 핵심 인프라다. 애초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오송읍 2만2천500㎡ 부지에 연면적 1만5천99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85억 원이다. 지난 2023년 예타 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설계비 31억2천500만원도 확보했다. 그러다 보니 사업에 속도가 붙는 것처럼 보였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건립비 분담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줄다리기 끝에 기획재정부와 충북도가 합의했다. 그런데 정작 올해 첫 추경에서 확보하려한 국비 사업비가 빠지면서 개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건립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역에선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되면 2027년 개교는 어렵다. 충북 입장에서는
그 길 박종순 충북시인협회 보일 듯 구불구불 너무 먼 길 걸어도 걸어도 내 길 아닌 듯 돌아오고 싶었던 길 힘들고 지칠 때 길잡이가 되어준 너 그때가 그립고 그리워서 디딘 길 아직은 사랑하니까
[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자 지위를 회복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릎을 꿇고 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김 후보는 "이제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제로성장의 늪에 빠져있고 초 저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저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지금처럼 번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렵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은 나라가 빚더미에 오르는걸 알면서도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민주당은 의회 독재를 하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해 사법부를 흔들어댄다"며 "민주당은 줄탄핵으로 정부를 마비시키더니 이제 정부 전체를 장악해 이재명 왕국을 만들려고 한다. 이게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냐.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려는 이재명과 그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목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박용진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화합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 후보의 사회 통합·노동 정책을 발굴·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영상 축사에서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함성과 열정으로 광장과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주권자들"이라며 "이제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언제나 앞장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IMF를 극복했고 IT 강국과 문화강국의 토대를 다졌다"며 "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의 새 길을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난도 잘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국민화합위는 △내란종식과 국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에서 개최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개회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대회 열기를 더했으며, 개최지 충주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 전통 강호 청주시와 진천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충주시는 육상 3연패를 비롯해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 전통 강세 종목은 물론 볼링과 그라운드 골프에서 1위,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약세 종목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틀을 깬 시민 중심의 혁신 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존 주제공연을 과감히 생략하고 1천명의 시민합창단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을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시켰다. 성화채화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숲의 요정으로 분해 '시민의 숲'에서 진행, 충주의 자연 친화적 정체성과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1대 대선 후보자등록을 접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60), 국민의힘 김문수(73), 개혁신당 이준석(40), 민주노동당 권영국(61), 자유통일당 구주와(45), 무소속 송진호(57), 무소속 황교안(68) 등 7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2일 자정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선관위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투표, 26일부터 29일까지 선상투표,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3일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화성시 동탄, 대전까지 이어지는 유세를 진행한다. 선거운동 기간 유세 콘셉트는 '경청'과 '통합'으로 설정했다. 강훈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1일 서울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사관학교 연합 2026 대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대학별 2026 대입 설명회를 이어간다. 지난 10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사관학교 연합 2026 대입 설명회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입학사정관 등 대학별 대입 담당자가 참여해 2025 대입 결과 분석 및 2026 대입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초청 대입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학 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설명회는 △서울대학교(14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고려대학교(20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연세대학교(22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충청권 국립대학 연합 설명회(6월 14일 오후 1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 △과학기술원 연합 설명회(7월 5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등으로 이어진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도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진학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학별 주요
[충북일보] 지난 주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청주시가 진행한 그린페스티벌과 가드닝페스티벌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먼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에는 1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민·관·기업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환경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추진한 청주시 첫 친환경 대축제였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 관련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버려지는 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자원순환캠페인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 환경 골든벨 △슬로우패션쇼 △친환경 매직 버블 공연 △18개 환경교육·자원순환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형 행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 캠페인에서는 총 647kg의 재사용 가능 자원이 모였다. 이는 약 2천487kg 상당 탄소를 저감하고, 716kwh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모인 자원은 kg당 100원으로 환산해 '청주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충주제1일반산단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공모사업'(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정부는 공통 기본사업과 산단별 특성화사업을 발굴해 △제조공정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8~12월 자문단 컨설팅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천28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제1일반산단을 거점으로 △충주제2~5산단 △중앙탑·용탄농공단지 △충주기업도시 △한국교통대와 연계해 충주댐 에너지 기반의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스마트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노후산단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
[충북일보]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2025년 상반기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3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청주시에 통보했다.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은 향후 사업추진계획 수립,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313-1 일대에 총 부지 1만4천726㎡(건축연면적 5천610㎡,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선사시대 문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는 4개의 전시실과 교육시설, 편의시설, 야외전시장 등 분산 보관 중인 문화재를 안정적으로 관리·전시할 수 있는 수장고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총 208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사박물관 예정 건립지인 소로리는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 볍씨가 출토된 구석기 시대 유적지로 청주 선사문화
[충북일보] 김종선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용암동~금천동 일대 상습침수지역에 설치된 빗물받이들을 현장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우기 전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을 완료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당구는 빗물받이 배수능력 향상을 위해 연속형 종단빗물받이(62개소)를 설치했고, 4월부터 5월 말까지 빗물받이 6천개소에 대한 준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소로리쌀쿡협동조합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중심 창업교육을 위해 지난 9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며 계승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합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실전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청주여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을 교육목표에 반영,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 역사를 기반으로 실천적 창업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주시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출범회의에는 노승일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임호선 국회의원(음성·증평·진천)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 및 선대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개회를 시작으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의 모두발언과 노승일 위원장의 인사말, 임호선 국회의원의 모두발언,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로 퇴행하느냐, 다시 미래로 나가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헌정질서 수호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국민의 일상 회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충주시 선대위가 대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건도·맹정섭·김경욱·박지우 전 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위원장, 신계종 전 한국교통대 대학원장, 송석호 전 충주농고 동문회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됐다. 또 노동자와 청년 몫의 한인식 한국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1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전국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등 취약상권 대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경기침체로 위축된 취약 상권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목표로 마련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최소 1만 원 이상 결제시 1천 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되며, 지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일주일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하며, 30일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된다. 보유금액이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후 선물하기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운영된다. 환급행사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