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교, 마을 나들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실 밖 현장 중심 교육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학교 주변 마을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과 지역사회 이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들이는 용산동 마을교육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사천개 생태하천, 충주천, 옹달샘시장, 용산시민공원 등 총 4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사천개에서는 생태하천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학습과 함께 루페(손망원경)를 이용해 수서생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속에 진짜 물고기가 있다"며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용산시민공원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 열려 아이들은 콩가루를 손에 묻혀 떡을 빚고 함께 나눠 먹으며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입학 초기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한 환영과 소통의 시간이 됐으며, 아이들에게 마을이 곧 배움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오봉석 교장은 "이번 마을 나들
[충북일보] 괴산 동인초등학교는 2일 괴산새마을금고와 금융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괴산새마을금고는 동인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의 개념, 부채와 신용의 관계, 신용 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실생활과 연계된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명섭 교장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한 유권자가 SNS 단체 대화방에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서 특정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42분께 사용자 A씨의 명의로 게시됐다. 해당 이미지는 기표란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자의 이름 옆에 빨간색 도장이 찍혀 있다. A씨는 이 사진을 올린 뒤 곧이어 글을 올려 "잘 되실거에요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응원성 발언을 덧붙였다. 게시한 시간과 문구로 보아 사전투표 기간 중 기표한 용지를 촬영해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올라온 SNS 단체 대화방은 '괴산군(가) 선거구'라는 방이다. 이 대화방은 회원만 93명에 이른다. 회원 중에는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6조는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타인에게 기표 내용을 알리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보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기표 내용을 타인에게 알리거나 유포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들이 2일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며 첨단 치안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CCTV 통합관제시스템의 구조와 기능, 범죄예방 및 사건 대응 절차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비롯해 생활안전 및 교통 관리 기능, 112 상황 연계 프로세스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특히 실제 관제 상황을 직접 관찰하며 스마트 치안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과서로만 접하던 이론을 실제 현장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현장에 투입될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치안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는 미래 경찰관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학도들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3천여 대의 CCTV를 연중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며, 범죄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 교통 관리 등 시민의 안전
[충북일보] 수필가 김춘자씨가 희망과 성취를 담은 서정적 수필 '도장 속에 핀꽃'을 펴냈다. 수필집 '도장 속에 핀 꽃'은 △도장 속에 핀 꽃 △내 삶에 달뜬 날 △내 삶에 바다는 △어우렁더우렁 △춤 추는 카페쇼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성취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수필집에 실린 작품들은 각 주제마다 전하고자 하는 뜻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말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꾸며도 자신의 이야기와 사상이 없으면 명문은 될지언정 수필이 될 수는 없다"며 "묘한 것은 그 체험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으로만 그치면 그것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될지 모르나 수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수필가는 여성공모대상, 문인상, 한용운문학상, 글로벌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6월 충북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실속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 곳곳을 돌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 증평, 제천, 충주 등 여러 지역 전통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문화장날은 음악 공연과 시장 내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6월 문화장날은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행사는 오는 7일 청주 성안길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증평 장뜰시장 △12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13일 제천 내토시장 △15일 음성 무극시장 △20일 진천 중앙시장과 충주 자유시장 △21일 단양 구경시장 등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시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6월 문화장날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음악, 공연, 쇼핑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여행이자 휴식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문화공연뿐 아니라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
[충북일보] 제천시가 직영하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자기주도기획사업 '장락웃동회 with 폰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봉사단 소속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참여형 행사로 청소년의 주도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행사는 놀이 중심의 '장락웃동회'와 공연 프로그램 '폰서트'가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락웃동회에서는 병뚜껑 알까기, 계란판 탁구, 베이블레이드 경기, 에어바운스 축구, 판 뒤집기, 벨크로 다트 등 이색 게임이 펼쳐졌고 구름에이드, 팝콘,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진 폰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중주, 밴드, 댄스, 보컬 무대는 물론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장락노래방'과 '스트릿 댄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캠페인 부스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 '모형 휠체어 만들기' 부스도 함께 운영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자서전을 쓰는 '내 인생의 연표-고해와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 단체인 옥천마을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창영)과 함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일 시작되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전문적으로 글을 쓰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 접어들며 누구나 한번 쯤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글쓰기'를 통해 개인의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나를 쓴다는 것, 내 인생의 연표-고해와 치유'라는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유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을 연대기적으로 돌아본다. 또 그 순간의 사건과 감정, 사람과 상황을 짚어보고 과거의 기억과 현재 의미를 교차하며 매주 짧은 글을 쓰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한 편의 원고로 만들어 책을 펴내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 자서전과 인물 포스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정창영 옥천마을미디어사회적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의 2025년 상반기 정기공연 '환도열차'가 베일을 벗고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오는 13일 충북도교육문화원에서 막을 올릴 연극 '환도열차'는 현재 충북도립극단 연습실에서 열정적인 준비로 이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정기공연 연극 '환도열차'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충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충북도민은 누구나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극 '환도열차'는 한국전쟁 당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삶을 과거로부터 열차를 타고 현재에 도착한 '지순'을 통해 형상화한다. 또 그녀와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도성장에 따른 한국의 부조리함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환도열차'는 지난해 12월 충북도립극단이 낭독공연으로 진행해 95%의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엔 정식 공연으로 진행하는 만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장치를 통해 연극적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집필한 장우재 작가는 실제로 한국전쟁 후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환도열차를 경험한 사람의 경험담으로부터 시작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위해 이룬 꿈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2천만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영양도시락 나눔 사업과 도농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영양도시락 나눔은 괴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영양도시락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3개 민간 비영리조직이 협력해 추진한다. 도·농교류 협력은 서울 중랑구 공공급식센터와 교류 행사를 벌여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먹거리 돌봄 수혜자 확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증가를 동시에 달성하고, 다품목 소량 기획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역 먹거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 소비자와의 신뢰 형성과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촌의 사회적 가치와 치유 기능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영양 도시락' 나눔 사업 △서울 중랑구와 연계한 '도·농교류 협력 프로그램' 등 먹거리 가치 공유 및 소비 촉진을 위한 복합형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체계를 촘촘히
[충북일보] 충주시가 목행용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청춘교실'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 활력을 전하고자 마련한 어르신 문화복지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무대에는 황진이 품바공연단이 출연해 전통 품바 각설이 공연과 재치 넘치는 만담, 대중가요 등을 어우른 80분간의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관객 참여형으로 구성된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흥겹게 만들었으며, 어르신들은 유쾌한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렇게 실컷 웃고 즐기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약 80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과 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다과가 제공돼 정겨운 소통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춘교실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2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전도사'로 알려진 임규진 사무관을 초청해 실무자 중심의 사례 강의를 진행했다. 임 사무관은 대기업 출신 공무원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기발한 아이디어와 끈기로 개선해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인물이다. 대표 사례로는 담뱃갑에 '힘들 땐 129'라는 문구를 새겨 위기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한 점이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일선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적극행정에 대한 오해 해소 △실천 방해 요인 파악 △문제 해결형 사고 정립 등 실질적인 공감과 학습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적극행정은 특정 부서나 직책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분야에서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라고 인식했다. 강의를 통해 '문제 인식→목표 설정→계획 수립→적극적 실행'이라는 실천 로드맵도 공유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진천군 △21대 대통령선거 투표=3일 오전 6시~오후 8시 진천지역 투표소 26곳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9시30분 국민체육센터에서 괴산농협 농촌왕진버스 격려.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건강 인식 제고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치카치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18만 보 걷기 달성과 함께 '치약 짜기' 사진 인증 미션을 완료해야 하며, 미션을 수행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칫솔살균기가 제공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치카치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강보건의 날'은 6세에 영구치 어금니가 처음 나는 시기인 6과, 어금니를 뜻하는 9를 조합해 제정된 날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치과의사와의 일대일 구강 상담, 불소 바니시 체험, 아동 대상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가
[충북일보] 괴산에서 한 유권자가 SNS 단체 대화방에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서 특정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42분께 사용자 A씨의 명의로 게시됐다. 해당 이미지는 기표란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자의 이름 옆에 빨간색 도장이 찍혀 있다. A씨는 이 사진을 올린 뒤 곧이어 글을 올려 "잘 되실거에요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응원성 발언을 덧붙였다. 게시한 시간과 문구로 보아 사전투표 기간 중 기표한 용지를 촬영해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올라온 SNS 단체 대화방은 '괴산군(가) 선거구'라는 방이다. 이 대화방은 회원만 93명에 이른다. 회원 중에는 공무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6조는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타인에게 기표 내용을 알리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보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기표 내용을 타인에게 알리거나 유포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남기영)은 본격적인 수박 출하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청주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청원생명 수박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원생명 수박은 11.5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격하게 선별 출하함으로써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매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 시작을 알린 이번 판촉 행사는 청주 어디에서나 고품질 청원생명 수박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 제공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청주시, 청주농협, 오송농협,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추진해 청원생명 수박의 판로확대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남기영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대표는 "청원생명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청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판로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