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소년연극계의 가장 큰 행사이며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할 충북대표팀을 선발하는 ‘20회 충북청소년 연극제’가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주 씨어터J와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의 주관으로 종전에 청주지역에서만 열리던 연극제를 올해 청주와 충주에서 함께 개최함으로써 도내북부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지역연극 활성화 및 연극인구의 저변확대,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 특기적성의 개발을 위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청주에서 청주 중앙여고, 충북여고, 충북공고, 청주고, 상당고, 충주에서 예성여고, 충주공고 등 7개 학교가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연극제 첫날인 20일 청주 씨어터J에서 청주 중앙여고와 충북여고가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1942’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각각 공연한다. 21일에는 충북공고와 청주고가 쌩떽쥐페리 ‘어린왕자’와 청소년 록뮤지컬 ‘모스키토’를 각각 공연하고, 22·23일에는 충주문화회관에서 예성여고와 충주공고가 ‘정신병동 201호’, ‘널 모를리가 있겠니’를 각각 하루씩 공연할 예정이다. 24일
“저희 광복군들은 오로지 대한독립을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남북이 갈라진 현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통일돼 광복군들의 노고와 작고하신 애국지사들의 영혼을 위로했으면 합니다.” 지난 1944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임시정부 요원들의 경호와 가족들의 안전 등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85.진천읍)광복회충북도지부장은 오로지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한 김구 주석과 애국지사들은 물론 동료들을 생각하며 회상에 젖는다. 오 지부장은 지난 1922년 1월25일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서 전형적인 농사꾼인 부친 오태영(작고)씨의 4남2녀중 3남으로 태어나 백곡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농도실천소를 1년수료한뒤 지난 43년 6월 일본군 징병 제1호로 일본군으로 끌려갔다. 일본군에 끌려간 오지부장은 같은해 11월 일본군을 가까스로 탈출, 조국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는 중국 중경시 터교에 위치한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과 그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담당했다. “당시 김구 주석을 가까이 모시고 있다는 것이 우리 광복군들은 큰 자부심이였고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광복군들은 조국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지금도 김
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대회의실과 성안길에서 수도권 과밀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달 2일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법개정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단계 기업환경종합개선대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차원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지역에서는 강원도와 경북도에 이어 3번째로 충북도에서 펼쳐진다. / 홍수영기자
충북예총(회장 장남수)은 한·중예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몽고자치구에서 열리는 ‘2007 중국국제몽고예술축제’에 참가한다. 중국의 초청으로 중국 내몽고자치구 호화호특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충북예총은 임방순 충북예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충북예술단 26명이 참가해 국악,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예정이다. 국악 관련 공연에서는 정환철, 유일상씨 등 충북예술단원 6명이 구수하고 경쾌한 전통풍물가락을 꽹과리와 장구, 징, 모듬북 등으로 절묘하게 조화시킨 사물놀이와 약 150㎝길이의 12발상모 공연 등이 이어진다. 현대무용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가요와 중국가요에 맞춰 다이나믹한 동작을 선보일 B-boy공연이 펼쳐지는데 현대음악의 리듬과 한국 타악기의 장단이 어울어지는 사물놀이와 B-boy공연이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또 한국무용공연에서는 자연속의 파도와 바람, 꽃과 나비의 어우러짐을 부채로 표현한 한국의 대표춤 부채춤과 소고춤, 바람혼 등이 공연된다. 이들은 공연활동과 함께 한·중 예술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및 공연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도내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국지성 호우로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호우경보가, 그 외 도내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북도 농산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전체에 107.85ha의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가 78.78ha, 청원군 0.16ha, 진천군 26.77ha, 괴산군 0.5ha, 음성군 1.64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작물별로는 제천시가 벼 77.49ha, 고추 0.5ha, 청원군 인삼 0.16ha, 진천군 벼 23.8ha, 수박 1.09ha, 오이 0.2ha, 음성군 수박 1.11ha, 인삼 0.42ha 등이다. 제천시와 진천군 등의 벼 재배 농가와 충주시· 음성군 등의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벼가 모두 빗물에 잠기고, 복숭아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복숭아가 떨어져 수확과 출하를 앞두고 큰 시름에 빠졌다. 지난해 15kg 한상자에 4만원이던 천도복숭아 가격이 올해에는 20% 하락한 3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나마 땅에 떨어진 복숭아들은 판매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천시 송학면 김모(64)씨는 “이제 곧 벼 수확기가 다가오는데 벼가 빗물에 잠겨 버
연일 강한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도내에 돌풍이 불어 이로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모웨딩홀 앞 사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신호등이 부러지며 장성동에서 미평동 방면으로 주행중이던 최모(34)씨의 소나타(10오 57××호)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최씨의 소나타 승용차량 운전석 앞 부분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가 싶더니 갑자기 신호등이 부러지며 차를 덮쳤다”는 최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 5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역에서는 가로수가 상행선 철로를 덮쳐 여수에서 용산으로 달리던 무궁화호(15××호)열차가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부강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오전에 불던 강한 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진것 같다”며 “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열차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신속하게 철로정비를 했다”고 말했다. 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충북에는 이날 오전 폭우와 함께 10m이상의 돌풍이 불었는데 청주는 14.1m, 괴산이 순간돌풍 22m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다.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의 동아리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충북대 여학생 취업동아리 ‘이브올루션(EVEolution)’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을 주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나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고, 연구,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여성리더를 준비하는 모임이다. ‘이브올루션(EVEolution)’은 ‘Eve’와 혁명의 ‘revolution’을 합성해 ‘여성들의 혁명’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지난해 창단된 이브올루션은 졸업생 1기 8명 가운데 7명이 자신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준비해 온 기업에 취업해 꿈을 이뤘고, 현재 4학년인 2기 7명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인턴, 자격증 취득 등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동아리의 주요 활동을 하고 있는 3기(회장 여미란·불어불문학과) 7명의 여학생들은 방학도 반납한 채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포럼에 참석해 정보를 얻고, 1주일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가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 학기중에는 기업을 분석하고 연구해 프레젠테이션을 작성,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고국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와 컴퓨터 교육도 시켜주고 더운날씨에도 열심히 일해줘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양수진 정암촌에 웃음소리가 가득찼다. 이날 주민들은 지난달 24일부터 11일간 이곳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등을 펼친 충북대 해외봉사단(단장 이종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를 잡고 술을 마련해 마을잔치를 벌였다. 이 마을 촌장 한영옥(46)씨는 “지난해에 이어 충북대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봉사활동을 와 풀베기나 하수도 정비 같이 힘든 일들을 도와줘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한번 진한 동포애를 느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1기 필리핀 해외봉사단과 2기 중국 해외봉사단에 이어 3번째로 발족된 이번 충북대 해외봉사단은 학교에서 선발한 20명과 바이오농업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한규성) 소속 학생 5명 등 모두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곳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동요, 모형항공기 만들기, 컴퓨터 교육 등의 교육 봉사와 옥수수밭 잡초제거, 마을 하수도 정비 등의 노력봉사를 펼쳤다. 충북대 국제교육원에서
7년여년 전 만해도 스킨스쿠버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했지만 최근, 초급자의 경우 수영을 전혀 하지 못 해도 강습을 통해 스킨스쿠버를 체험할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중부잠수 회원들은 처음에는 수영장에서 이론교육과 기본 호흡, 수중 수화 등을 익히고, 그 다음 바다로 나가 다이버 캠프 등의 체험을 한다.바다에서는 수심과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심 10m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50분정도 바다속에 머무를 수 있다. 스킨스쿠버를 할 때는 수경, 스노클, 오리발을 기본으로 하고, 일명 ‘B.C’라고 불리는 공기주입식 구명조끼와 호흡기, 공기통을 착용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중에서의 의사소통을 대신해 줄 수화를 충분히 숙지해야한다. 기본적인 수중 수화법으로 양 손을 이마와 배에 갖다대면 이는 ‘멀미가 난다’는 의미, 손으로 목을 감싸 쥐면 ‘질식’의 의미, 중지를 목 앞에서 가로질하면 ‘공기 없음’을 의미한다. 20여년간 스킨스쿠버를 했다는 중부잠수 동호회 회장 이진우(44)씨는 “스킨스쿠버는 한마디로 ‘늪’과 같은 매력을 갖고 있다”며 “바다 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은 TV나 책에서
제29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충북 학생들의 출품작 18점 가운데 금상 1점, 은상 5점, 동상 12점이 입상했다. 2일 도교육청과 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자원재활용 부문에 ‘재활용기를 활용한 방음블럭‘을 출품한 제천여중 3학년 조성은(15)양이 금상 수상자로 결정돼 9월 7일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과학기술 선진국 견학, 대학 특별전형 자격 등이 부여된다. 조양의 출품작은 플라스틱 요쿠르트 병에 PVC관을 꽂아 250-4000Hz 범위의 주파수에 대해 공명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관 지름, 관 길이)를 찾은 후 이 용기를 스펀지에 고정시켜 방음벽을 만드는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탐구 과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은상을 차지한 △‘콸콸현상 방지캔‘(단양중 주영주) △‘절수형 극세사 클린와이퍼‘(음성 남신초 권혁진) △‘불량도자기 정밀선별장치‘(청주기계공고 조상우) △‘스프링 탄성을 이용한 실험과 관찰이 편리한 시험관대‘(서원중 하연지) △‘폐휴대전화을 재활용한 간편한 전원 연결장치 및 신에너지원‘(금왕공고 임대규) 등도 실용성과 창의력, 경제성 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은 도 대회에 출품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