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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8 21:14: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일 강한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도내에 돌풍이 불어 이로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모웨딩홀 앞 사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신호등이 부러지며 장성동에서 미평동 방면으로 주행중이던 최모(34)씨의 소나타(10오 57××호)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최씨의 소나타 승용차량 운전석 앞 부분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가 싶더니 갑자기 신호등이 부러지며 차를 덮쳤다”는 최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 5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역에서는 가로수가 상행선 철로를 덮쳐 여수에서 용산으로 달리던 무궁화호(15××호)열차가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부강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오전에 불던 강한 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진것 같다”며 “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열차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신속하게 철로정비를 했다”고 말했다.
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충북에는 이날 오전 폭우와 함께 10m이상의 돌풍이 불었는데 청주는 14.1m, 괴산이 순간돌풍 22m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다.
또 이날 강수량은 청주 38㎜, 보은 60.5㎜, 괴산 37.5㎜등 20~80㎜였으며, 9일 예상강수량은 100~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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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